해외석학 등 참석, 디젤 엔진 배기가스의 발암요인 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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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휴대전화 전자파를 발암요인 2B군으로 보고한데 이어 최근에는 디젤 엔진 배기가스를 담배와 등급이 같은 1군으로 분류 보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효과적인 국가단위 대응 및 관리 체계 마련을 위한 전문가와 정책입안자들이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디젤 엔진 배기가스가 암과 명백한 연관이 있는 1군 발암 요인이라 결론지은 미국 질병관리본부 환경보건 및 독성물질 관련 질환 등록 부서 수장인 크리스토퍼 포티에 박사가 참석해 발암요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암연구소 발암요인평가 모노그라프의 책임자인 커어트 스트라이프 박사가 IARC의 발암요인 분류와 평가 기준 및 현재 발암요인 현황 등에 대해 소개한다.
핀란드 산업보건연구원 원장인 해리 바이니오 박사, 호주의 독성 물질 위해성 평가 대학 부학장이자 호주 수질 연구학회 이사장인 마이클 리치 무어 박사가 국외의 포괄적인 발암요인 평가 및 관리체계의 현황 등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는 "미래의 암정복 10년을 이끌어 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발암 평가와 관리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향후 국내에 효과적인 발암요인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우리나라의 암 연구, 진료 및 국가암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2007년도부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