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에 한 번 투여하는 습성 AMD 치료제 국내 허가

이석준
발행날짜: 2013-03-29 13:48:19
  • 식약청, 바이엘 헬스케어 '아일리아' 시판 승인

바이엘 헬스케어의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eovascular(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습성 AMD) 치료제로 최근 시판 허가를 받았다.

29일 바이엘에 따르면 '아일리아'는 습성 AMD 치료를 위해 유리 체내에 투여하는 주사제다.

치료 첫 3개월 동안 매달 투여하고, 이후에는 2개월에 한번씩 2mg을 투여한다. 투여 후 다음번 투여까지 별도의 모니터링이 필요없다.

치료 12개월 후부터는 시력 유지 및 개선 결과와 정밀촬영 결과를 바탕으로 투여 간격을 늘일 수 있다.

바이엘 헬스케어 전문의약품 사업부 노상경 대표는 "그동안 습성 AMD 환자들은 최상의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 매달 치료제를 투여해야만 했다. 2개월에 한번씩만 투여하면 되는 '아일리아'는 치료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리아'는 2011년 11월 미국에서, 2012년에는 일본, 호주,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습성 AMD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한편 '아일리아' 글로벌 연구개발은 바이엘 헬스케어와 리제네론이 공동 진행하고 있다. 판권은 바이엘 헬스케어가 미국 외 국가에서, 리제네론은 미국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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