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교수 '폴얀센 조현병 연구자상' 수상

박양명
발행날짜: 2013-05-29 16:30:18
  • "조현병 환자 타인 얼굴에 나타난 감정 인식 잘 못해" 입증

이승환 교수
인제대 일산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13 폴얀센 조현병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승환 교수는 '조현병(정신분열병) 환자에게 얼굴 감정 사진을 보여줬을 때 감정 반응의 감소(Reduced source activity of event-related potentials for affective facial pictures in schizophrenia patients)'란 연구로 수상했다.

학회 측은 조현병(정신분열병) 환자가 정상인 보다 다른사람의 얼굴에 나타난 감정을 인식하는데 이상이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이 교수의 연구결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승환 교수는 "조현병 환자들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 중 하나가 타인의 얼굴에 나타난 감정을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조현병 환자는 일반인 보다 뇌파의 피질과 뇌파 발생근원 수준에서 전기생리적 반응이 감소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폴얀센 조현병 연구자 상은 조현병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