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돈 받는 기술자로 전락"

이창진
발행날짜: 2013-06-07 06:00:40
"봉사와 희생의 자화상인 의사의 모습이 지금은 돈 받는 기술자로 전락할 것 같다."

대학병원 모 원장은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시대변화에 이같이 쓴소리.

그는 "조선시대부터 의사는 봉사와 희생의 상징으로 각인되어 왔다"면서 "하지만 현재의 의사는 건강보험이라는 ‘캡’이 씌어 지면서 존경 보다 돈 받는 기술자로 변질된 것 같다"며 허탈감을 토로.

그는 이어 "수가로 묶인 한국 의료는 이를 어긴 의료인을 부도적한 사람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의료인 상당수가 존재의 이유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언.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