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용 봉사 등 재능도 기부…서울아산병원 무료진료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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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농활은 아산장학생 90여명이 참석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고, 재능기부도 함께 한다.
이미용을 전공한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가위손이 되어주고, 재활의학 전공 학생들은 노인들의 아픈 몸과 마음을 위한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순회진료팀과 가세해 가정의학과와 안과, 영상의학과 등 의사 및 간호사 5명이 무료진료와 검사를 실시한다.
농활 지역인 충북 제천시 수산면 대전리는 모두 50세대가 살고 있는 마을로 전체 가구 중 30세대가 노인 혼자 사는 지역이다.
농활에 참여한 양면환 학생(아주대 미디어학부)은 "농사일이 힘들지만 농산물 하나하나에 정성과 땀이 배어야 한다는 노동의 참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아산재단은 1977년 재단설립과 함께 지금까지 2만 6천여명 학생들에게 총 453억원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1979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농촌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