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천재 이제석 씨 작품…"가족의 소중함 생각하는 기회되길"
'가족인형'은 제약회사라는 한독의 기업 정체성을 반영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알약 인형' 형태로 제작됐으며, 캡슐 모양의 아빠, 엄마, 언니, 오빠, 강아지 총 5명의 인형이 위, 아래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가족인형'은 해외 유수의 광고제에서 상을 받아 광고 천재란 별명을 가진 이제석 씨과 공동 작업했다.
이제석 씨는 "테헤란로는 성공한 직장인들의 상징이다. 온통 회색빛인 그 곳에서 사람들은 돈과 명예를 생각하며 성공을 추구한다. 하지만 한 번쯤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고, 가족과 건강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랐다"며 "빨갛고 파란 예쁜 인형이 움직이는 걸 보며, 잠시 길을 멈추고 정말 나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제약회사는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가족의 건강, 행복이 제일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일반인들과 소통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가족 인형이라는 설치미술품을 생각하게 됐다"며 "가족인형을 보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을 발견하고, 2015년은 모두 건강하기를 바란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