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방치신고 접수"…심평원 '스미싱' 주의보

발행날짜: 2014-12-11 15:01:01
  • 대표번호로 문자발송, 심평원 "사실확인 후 즉각 신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대표번호를 도용한 스미싱 사건이 발생돼 요양기관의 주의가 요구된다

심평원은 지난 10일 본원 대표번호를 도용한 스미싱 사건이 접수됐다고 밝히고,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15분부터 23분 사이 심평원 대표번호를 도용해 발송된 13건의 스미싱 문자 관련 확인전화가 고객센터로 접수됐다.

공개된 문자를 보면 심평원의 대표번호인 '1644-2000'이 발신자로 돼 있었다.

문자에는 '[민원24]쓰레기 방치 및 투기로 신고가 접수 되었습니다. 민원내용 확인, URL주소 http://url.cn/XkmFbU'로 쓰여져 있었다.

문자는 심평원의 업무와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으며, 심평원은 다행히 피해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스미싱 문자를 2시간 단위로 인터넷 주소를 변경하면서 발송 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국민피해 및 심평원 이미지를 고려해 신속하게 대처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경찰청 사이버 안전 센터에 스미싱 관련 신고문의와 함께 절차를 확인한 뒤 사실을 신고했다"며 "이와 함께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문자피싱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홈페이지이 주의를 당부하는 게시글을 올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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