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 1억여원 횡령·공갈 혐의…24일 영장실질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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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공금을 빼돌려 입법로비를 했다는 혐의로 김세영 전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2011년 5월부터 3년간 치협 회원과 치기공업체에게 '불법 네트워트 치과 척결 성금' 명목으로 거둔 25억원 중 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성금 모금에 참여하지 않은 회원들은 약점을 잡아 강제로 후원금을 받았다는 공갈 혐의도 있다.
영장실질심사는 24일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