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국민건강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전국 병원인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맡은 바 소임을 말없이 다하고 있는 병원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위로와 아울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를 돌이켜 살펴보면 국내외적으로 ‘위기’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병원계 역시 ‘위기’를 피해갈 수 없는 한해였습니다. 오랜 시간 저수가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장성 강화를 앞세운 비급여제도 개편 등으로 병원경영이 더욱 어렵게 되었습니다. 또한 각종 규제 및 평가 강화, 의료기관 세제감면 축소 정책 등 끊임없는 부담증가로 인해 더 이상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병원산업을 우리나라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거창하게 포장해 놓았음에도 보수와 진보의 정치적 갈등에 매몰되어 그 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나라 최고의 영재들이 종사하고 있는 의료가 세계로 나아가 국부창출의 동력이 되어야 함에도 반복되는 논쟁과 불합리한 규제의 벽을 헤치고 나아갈 여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병원협회는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병원계가 서 있는 위치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의료인이 국민들의 신뢰속에서 의료의 전문성에 입각한 소신 진료가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첫째, 병원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일차적으로 눈앞에 직면한 최대 현안인 ‘입원환자 식대수가’를 현실화해 적정수준으로 맞추고, 5월 건강보험 수가협상에 집중하겠습니다. 지속적인 저급여체계는 병원계 뿐 아니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전 국민에게 알려 환자진료만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병원산업의 발전을 막아온 각종 제도와 정책을 바로잡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둘째, 병원협회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병원의 위상 정립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국민 누구나‘병원은 가장 안전한 곳’임을 확신할 수 있도록 협회내에‘환자안전 관련 위원회’를 설치하여 개별 병원들의 환자안전 업무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환자안전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모든 병원에 상시적인 안전체계가 운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각 병원단위에서 시작된 해외환자 유치와 병원의 해외진출이 안정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구체화하고, 병원협회가 그 중심이 되어 의료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양의 해를 맞는 올해는 우리 병원계에 중대한 기로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병원계가 우리나라 사회와 경제를 주도하는 전환점을 맞이할 수도 있고, 아니면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최선의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병원협회는 항상 여러분을 섬기며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을미년 새해에는 의료계 내부에서 새로운 기대에 가슴이 두근거려 ‘희망’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한병원협회 회장 박상근
지난해 국민건강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전국 병원인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맡은 바 소임을 말없이 다하고 있는 병원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위로와 아울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를 돌이켜 살펴보면 국내외적으로 ‘위기’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병원계 역시 ‘위기’를 피해갈 수 없는 한해였습니다. 오랜 시간 저수가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장성 강화를 앞세운 비급여제도 개편 등으로 병원경영이 더욱 어렵게 되었습니다. 또한 각종 규제 및 평가 강화, 의료기관 세제감면 축소 정책 등 끊임없는 부담증가로 인해 더 이상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병원산업을 우리나라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거창하게 포장해 놓았음에도 보수와 진보의 정치적 갈등에 매몰되어 그 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나라 최고의 영재들이 종사하고 있는 의료가 세계로 나아가 국부창출의 동력이 되어야 함에도 반복되는 논쟁과 불합리한 규제의 벽을 헤치고 나아갈 여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병원협회는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병원계가 서 있는 위치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의료인이 국민들의 신뢰속에서 의료의 전문성에 입각한 소신 진료가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첫째, 병원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일차적으로 눈앞에 직면한 최대 현안인 ‘입원환자 식대수가’를 현실화해 적정수준으로 맞추고, 5월 건강보험 수가협상에 집중하겠습니다. 지속적인 저급여체계는 병원계 뿐 아니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전 국민에게 알려 환자진료만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병원산업의 발전을 막아온 각종 제도와 정책을 바로잡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둘째, 병원협회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병원의 위상 정립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국민 누구나‘병원은 가장 안전한 곳’임을 확신할 수 있도록 협회내에‘환자안전 관련 위원회’를 설치하여 개별 병원들의 환자안전 업무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환자안전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모든 병원에 상시적인 안전체계가 운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각 병원단위에서 시작된 해외환자 유치와 병원의 해외진출이 안정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구체화하고, 병원협회가 그 중심이 되어 의료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양의 해를 맞는 올해는 우리 병원계에 중대한 기로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병원계가 우리나라 사회와 경제를 주도하는 전환점을 맞이할 수도 있고, 아니면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최선의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병원협회는 항상 여러분을 섬기며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을미년 새해에는 의료계 내부에서 새로운 기대에 가슴이 두근거려 ‘희망’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한병원협회 회장 박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