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단체 역할만 해도 회원 뜻 모으기 자연스러울 것"
송파구의사회 12대 회장에 고영진 부회장이 당선됐다.
송파구의사회는 24일 의사회관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열고 예산 1억990만원을 확정하고 신임 회장에 고영진 부회장(56·연세의대)을 선출했다.
정기총회에는 313명 중 193명(위임장 153명 포함)이 참석했다.
고영진 신임 회장은 "진료현장에서 벌어지는 관공서와의 문제, 의료보험 문제, 환자와의 분쟁에서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원한다. 하다못해 회원들의 하소연이라도 들어줄 수 있는 회장이 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같은편이다. 같이 밥먹고 같이 수다떨고 즐겁게 놀다가 누가 우리편을 공격하면 뛰어나가서 같이 싸우는게 같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반모임과 소그룹 모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구의사회가 친목단체 역할만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다면 그건만이라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회원들의 뜻을 모으는 일은 자연스럽게 풀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신임 회장은 1983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부터 고피부과의원을 개원, 운영하고 있다. 2000년부터 송파구의사회 정보이사로 의사회 업무를 시작해 상임이사를 거쳐 현재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송파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건의 안건으로 ▲서울시의사회장 선출 직선제로 할 것 ▲서울시대의원회 두번 연속 불참한 대의원 자격 박탈할 것 ▲의약분업 재평가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것 ▲송파구의사회관 명의를 의협에서 송파구의사회로 환원해주기 등을 채택했다.
또 강력한 의사협회를 만들자고 제안하며 3년 만에 면허 재등록시 지역의사회비 중앙회비 연결시키고 예방접종 덤핑 병의원 제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3년의 임기를 끝마친 김학원 회장(김학원소아청소년과의원)은 "새로나올 후배들과 경쟁해야 하고, 늘어만 가는 이웃과도 경쟁해야 한다. 삭감을 피하기 위해 방어진료를 해야하고, 의료를 경제 논리로 보는 정부와 힘겨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우리 삶의 터전인 의료계에도 봄이 속히 오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파구의사회는 24일 의사회관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열고 예산 1억990만원을 확정하고 신임 회장에 고영진 부회장(56·연세의대)을 선출했다.
정기총회에는 313명 중 193명(위임장 153명 포함)이 참석했다.
고영진 신임 회장은 "진료현장에서 벌어지는 관공서와의 문제, 의료보험 문제, 환자와의 분쟁에서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원한다. 하다못해 회원들의 하소연이라도 들어줄 수 있는 회장이 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같은편이다. 같이 밥먹고 같이 수다떨고 즐겁게 놀다가 누가 우리편을 공격하면 뛰어나가서 같이 싸우는게 같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반모임과 소그룹 모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구의사회가 친목단체 역할만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다면 그건만이라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회원들의 뜻을 모으는 일은 자연스럽게 풀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신임 회장은 1983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부터 고피부과의원을 개원, 운영하고 있다. 2000년부터 송파구의사회 정보이사로 의사회 업무를 시작해 상임이사를 거쳐 현재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송파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건의 안건으로 ▲서울시의사회장 선출 직선제로 할 것 ▲서울시대의원회 두번 연속 불참한 대의원 자격 박탈할 것 ▲의약분업 재평가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것 ▲송파구의사회관 명의를 의협에서 송파구의사회로 환원해주기 등을 채택했다.
또 강력한 의사협회를 만들자고 제안하며 3년 만에 면허 재등록시 지역의사회비 중앙회비 연결시키고 예방접종 덤핑 병의원 제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3년의 임기를 끝마친 김학원 회장(김학원소아청소년과의원)은 "새로나올 후배들과 경쟁해야 하고, 늘어만 가는 이웃과도 경쟁해야 한다. 삭감을 피하기 위해 방어진료를 해야하고, 의료를 경제 논리로 보는 정부와 힘겨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우리 삶의 터전인 의료계에도 봄이 속히 오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