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자트 렉처십 어워드, 자궁경부암 복강경술 우수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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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자트 렉처십 어워드는 부인암 수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파네자트 미국 컬럼비아의대 산부인과 교수의 이름을 따 지난해 제정된 상으로 부인종양학 발전에 기여한 의과학자에게 시상한다.
이번 수상은 남주현 교수가 부인암 수술 중 가장 까다로운 자궁경부암 복강경 수술을 지난 15년 동안 1000례 이상 실시하는 등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부인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남 교수는 기존 개복수술을 대신해 환자의 흉터와 통증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을 크게 감소시키는 복강경 수술이 일반적인 자궁경부암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이 같은 복강경 수술성과는 암 분야 권위지로 알려진 '종양학 연보', '미국산부인과협회' 등 유명 학술지에 게재됐다.
남주현 교수는 수상과 함께 세계부인종양학 분야 석학 2천여 명이 참석한 2015년 여성암학회에서 '조기 자궁경부암의 복강경 수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