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차세대 기저 인슐린 U300, EU 허가 획득

손의식
발행날짜: 2015-05-13 10:48:56
  • 안정적·예측 가능 혈당 조절 효과, 란투스 대비 안전성 우월

사노피의 제약 사업 부문인 주식회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성인 제 1형, 제 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차세대 장기 지속형 기저 인슐린 제품(코드네임: U300, 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주사제 300U/mL)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EU의 이번 U300 승인은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3상 임상(EDITION)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에디션(EDITION) 임상은 기존 치료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제 1형, 제 2형 당뇨병 환자 3500명을 대상으로 란투스®([rDNA 유래] 인슐린 글라진 주사제 100U/mL) 대비 U300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이다.

임상 결과, U300은 란투스®와 대등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이면서도 우월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제 2형 당뇨병 환자에 있어 란투스®보다 낮과 밤 모든 시간대에 확인된 저혈당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 1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혈당 조절 효과를 나타냈으며, 란투스 대비 더 낮은 혈당 변화 폭을 보였다.

독일 뮌헨 시립 슈바빙 병원 내분비ž당뇨병ž중독의학 학과장 로버트 리첼(Robert Ritzel) 교수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 중 대다수가 여전히 혈당 조절을 성공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U300은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확인된 저혈당을 감소시킬뿐 아니라, 보다 안정적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혈당 변화 폭을 줄임으로써 당뇨병 환자의 충족되지 않은 요구를 실현시키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피 글로벌 당뇨사업부 피에르 샹슬(Pierre Chancel) 부사장은 "U300에 대한 이번 EU 승인은 앞으로 사노피가 유럽 당뇨병 환자에게 통합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U300은 당뇨병 관리에 있어 새로운 선택의 기회를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제공할 것이고, 당뇨병 치료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을 더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U의 U300 판매 허가는 지난 2월 말 이뤄진 유럽의약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긍정적인 견해 발표에 이은 것으로, 28개 EU 가입국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에서 유효하다. 또한 U300은 지난 2월 말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기타 다른 국가에서도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