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41개 종합병원 대상 비급여 진료비 조사 돌입

발행날짜: 2015-07-27 11:52:42
  • 심평원, 이달말까지 자료 취합…32개 비급여 항목 대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341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반기 비급여 진료비 조사를 진행한다.

심평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비급여 진료비 제출 및 변경 확인 안내' 공문을 대한병원협회 등 관련 공급자 단체들에게 전달했다.

그동안 심평원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의료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요양기관별 비급여 진료비 정보에 대해 정기적으로 요양기관의 변경내역에 대한 진료비용을 제출받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비급여 진료비 조사는 종합병원 이상 34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상급종합병원 43곳, 종합병원 287곳, 치과대학부속치과병원 11곳 등이다.

대상 항목으로는 상급병실료, 수면내시경(환자관리행위료), 양수염색체검사료, 초음파검사료, MRI진단료, 다빈치로봇수술료, 치과충치치료료, 치과임플란트료, 제증명수수료, 교육상담료 등이다.

아울러 심평원 측은 32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수면내시경검사의 환자관리행위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자료 제출을 당부했다.

심평원 측은 "비급여 진료비 공개항목에서 위, 대장의 수면내시경검사 환자관리행위료를 모두 공개하고 있는 병원들 중 일부 병원에서 금액 공개가 안 돼 있다는 행정자치부 정보공개 국민모니터단의 요구가 있었다"며 "반드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급여 진료비 관련 자료 제출은 오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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