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유통사와 공급계약 체결…세계적 권위자 자문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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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젠트는 자사 진단제품 중 ▲호흡기질환(RV16) ▲각막이상증(ACD) ▲성매개질환(STI12) 진단제품 등을 YR Blanc사 영업망을 바탕으로 미국 동부지역 병원과 진단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동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태국 최대 임상진단센터인 BRIA그룹과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해외시장 매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 온 결실이다.
솔젠트 관계자는 “꾸준한 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계약에 크게 작용했다”며 “사업 첫해인 올해 50만 달러 정도의 공급선 확보를 시작으로 향후 2~3년 내 연간 200만 달러 규모 매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소재한 YR Blanc사는 2002년 설립된 이후 각종 의료장비를 뉴욕·뉴저지·플로리다주 등 미국 동부지역 약 400개 병원과 커머셜 분자진단 Lab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한편, 솔젠트는 미국시장 진출과 동시에 임상병리와 분자진단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죠지 아벨(Gyorgy Abel) 박사를 솔젠트 최고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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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보스톤에 위치한 미국 하버드의대 산하 종합병원인 레히(Lehey)병원 임상병리분야 최고 책임자겸 하버드의대와 터프스(Tufts)의대 임상병리학 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죠지 박사는 앞으로 미국시장 진입을 위해 필요한 솔젠트 진단제품의 미국 내 임상테스트 및 FDA 승인 등 R&D 기반 자문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솔젠트 관계자는 “이번 미국 현지 유통 공급사 YR Blanc사와의 공급계약 체결과 최고 자문위원 죠지 박사 영입은 의료선진국 미국시장 진출에 의의를 두고 장기적으로 해외시장에 입지를 다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