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닥 수술에 적용…수술 정확도 높이고 안정성 향상
이춘택병원은 지난 9월 스미스앤드네퓨가 올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베리라스트 인공관절을 로보닥 수술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로써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높은 정확성과 정밀성에 베리라스트 인공관절의 견고함과 안정성까지 갖춰 사용연한을 높일 수 있어 환자 만족도를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미스앤드네퓨 베리라스트 기술은 마모와 부식이 적고 생체에 적합한 인공관절 기술로 미국FDA로부터 유일하게 30년 수명을 인정받은 제품.
베리라스트 인공관절은 특허 받은 옥시늄(OXINIUM) 금속합금을 적용해 기존 코발트크롬 인공관절에 비해 두 배 이상 단단하고 20% 가벼우며 마모율은 최대 97%까지 낮다.

이춘택병원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수술 전 미리 수술부위를 3차원 CT를 통해 촬영하고 로봇이 계산해놓은 좌표 값에 따라 환자 뼈 모양을 파악해 가상으로 수술을 함으로써 0.1mm 오차도 줄일 수 있다.
특히 베리라스트 인공관절을 로보닥 수술에 적용함으로써 국내 관절염 환자들이 정확하고 정밀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택병원 윤성환 원장은 “스미스앤드네퓨 베리라스트 기술은 이미 유럽 등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혁신적인 인공관절 기술”이라며 “로보닥 수술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미스앤드네퓨 코리아 고규범 대표 역시 “로봇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이춘택병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첨단 인공관절 수술법과 베리라스트 인공관절 소재 혜택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