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건강증진종합계획 심의…"정신건강 조기진단과 건강지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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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8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방문규 차관)를 열고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계획은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에 초점을 두고 2020년까지 수립한 제3차 계획(2011년~2020년)을 보완한 것이다.
위원회는 우선,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 제고라는 중장기 목표 하에 23개 분과별 건강지표와 목표를 점검하고 개선했다.
당뇨와 고혈압, 비만 등 질병 전 단계의 고위험군 중심으로 보건소 등에서 운동 및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을 지원하고 학생과 군인, 근로자의 생애주기별 건강증진을 위한 금연과 건강관리 분야에서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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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건강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건강캠페인과 건강정보 제공도 확대한다.
항생제 오남용 등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다분야 협력과 자가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건강정보 제공도 현 1300종에서 150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울과 불안 등 정신과적 문제 진단과 처방 확대 그리고 자살 고위험군 특성에 따른 맞춤형 예방대책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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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책과(과장 나성웅) 관계자는 "향후 건강증진종합계획은 사전예방 중심 평생건강관리와 건강환경 조성, 정신건강, 건강지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개인과 지역사회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