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대장암·유방암 평가서도 1등급, 암수술 잘하는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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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은 2014년 한해동안 전국 117개 의료기관에서 원발성 폐암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에 대한 치료 대응력과 진단, 수술 등 21개 지표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이 평가에서 가천대 길병원은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폐암 1등급을 기록했다.
폐암은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에 이어 네 번째로 발생률이 높고, 특히 65세 이상 남성에서 암 발생 1위이며, 폐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34명으로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또 심평원이 지난 7일 발표한 위암 1차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은 2014년도에 위암수술(내시경절제술, 위 절제술을 포함한 위암 수술을 시행한 전국 201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19개 지표에서 평가를 실시했다.
길병원 관계자는 "국내 사립대학 최초로 지역암센터로 지정된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위암, 폐암은 물론 췌장암, 대장암, 유방암 등 주요 암종에 대한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암 수술 잘 하는 병원으로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