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항응고제(NOAC) '엘리퀴스(아픽사반)'이 분쇄 투여 허가를 받았다. 고령환자 등 정제를 삼킬 수 없는 연하 장애 환자를 위해서다.

새 용법용량에 따라 '엘리퀴스' 분쇄 투여시 사용 직전 정제를 부숴 물에 섞어 경구로 복용할 수 있다. 60mL 물에 섞어 코위영양관(NGT)으로도 투여 가능하다.

한편 '엘리퀴스'는 최근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중 심율동전환이 필요한 환자 사용에 대한 추가 임상 근거를 제품설명서에 기재하며 심율동전환 중 '엘리퀴스' 사용이 가능함을 명확히 했다.

허가사항 업데이트는 ARISTOTLE 임상 시험에 참가한 환자 중 심율동전환 시술을 받은 환자 540명을 대상으로 한 추가 분석이 근거가 됐다.

이 연구에서 '엘리퀴스'군은 심율동전환 시술 후 30일 이내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이 발생하지 않았고 심근경색, 주요출혈, 사망률이 매우 낮았다.

'엘리퀴스'군 84%에서 심율동전환 시 투약을 중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