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전문그룹 지반토스(Sivantos)는 핵심 브랜드인 지멘스보청기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공식 지정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멘스보청기는 지난달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보청기 및 배터리 공급 입찰에 참여해 중앙보훈병원 공식 지정 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멘스보청기는 이달부터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에 보청기와 배터리를 공급한다.

공급되는 제품에는 4채널 보급형부터 16채널 이상 최고급형까지 모든 등급의 보청기가 해당되며 ▲고막형 ▲귓속형 ▲귀걸이형 등 다양한 형태 제품이 포함됐다.

특히 배터리는 친환경적인 지멘스 무수은 배터리가 공급된다.

지반토스코리아 신동일 대표이사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중앙보훈병원 공식 지정 제품으로 선정된 것은 국내에서 지멘스보청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보청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포함해 가족들까지 지원할 수 있는 자체적인 공익 프로그램을 연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멘스보청기는 최근 보청기 구입 보조금이 최대 131만 원까지 인상됨에 따라 많은 청각장애등록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80여개 지멘스보청기 전문점과 함께 무료로 청력 평가 및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