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흡수성 스텐트 ‘업소브’ FDA 사용허가 획득

정희석
발행날짜: 2016-07-07 00:12:18
  • 100여개국 15만명 시술…올해부터 건보 적용

세계 최초 흡수성 스텐트 ‘업소브’(Absorb)가 5일 FDA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00여 개국 환자들이 흡수성 심장스텐트 업소브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7일 애보트에 따르면, 업소브는 현재 관상동맥 치료에 사용되는 유일한 완전 흡수성 스텐트로 금속으로 만들어진 기존 스텐트와 달리 녹는 봉합사처럼 체내 자연적으로 흡수되는 재질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막혀있던 혈관을 개통하고 혈관 치유를 촉진하는 기능을 한 후 약 3년 이내에 체내에서 완전히 흡수된다.

반면 일반적인 금속 스텐트는 환자 혈관에 삽입 후 영구적으로 남아있어 혈관 움직임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애보트 바스큘라 사업부 부회장 디팍 나스(Deepak Nath)는 “체내에 영구적으로 남아 환자의 삶에 제약을 미치는 금속 스텐트와는 달리 업소브 흡수성 스텐트는 환자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다양한 임상연구에서 업소브 흡수성 스텐트는 스텐트 시장에서 전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애보트 약물방출 금속 스텐트 ‘자이언스’(Xience)와 비교 시 단기 및 중기 결과에서 모두 대등한 결과를 보였다.

한편, 업소브는 현재 100여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5만명의 환자 치료에 사용됐다.

국내에는 지난해 10월 출시됐으며 올해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의료기기·AI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