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지역별 병원 현황 분석…요양병원은 여전히 증가세
극심한 병원 경영난이 극심하다는 병원장들의 호소는 허언이 아닌 듯 하다.
대한병원협회가 발간한 전국병원명부에서 지난 3년간(2014년~2016년 현재)의 17개 시도 지역별 병원 및 병상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은 17개 시·도 중 6곳만이 증가, 11개 시도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배출 등을 고려해 통상 병원은 매년 증가세를 유지해온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전남지역의 경우 2014년 79곳에서 2015년도 84곳으로 늘었지만 2016년 올해 83곳으로 감소했으며 충남도 또한 2014년도 48곳에서 2015년 52곳으로 증가했지만 2016년도 51곳으로 줄었다.
경기지역도 2014년도 179곳에서 2105년도 287곳으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올해는 284곳으로 뚝 떨어졌다.
이외에도 부산, 대전, 전북, 경북 등 여러 지역에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증가세를 보였던 병원급 의료기관 수가 올해들어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한편, 요양병원은 서울, 인천, 대구 등 3개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지역은 2014년도 85곳에서 2015년도 101곳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 106곳으로 더욱 증가했으며 충남 또한 2014년도 68곳에서 2015년도 72곳, 2016년도 74곳으로 늘었다.
부산지역도 2014년도 179곳에서 2015년도 184곳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16년도 189곳까지 증가했으며 경북 또한 2014년 102곳에서 2015년도 108곳, 2016년 110곳까지 늘어났다. 이외에도 인천, 대전, 울산, 강원 등 다수의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요양병원 또한 서울, 대구 등 일부 대학병원 등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선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 포화상태로 소폭 감소하기도 했다. 세종 또한 요양병원 수는 7개로 지난해와 동일했지만 병상수는 줄었다.
이에 대해 지방 모 병원장은 "지방은 고령화로 급성기 환자들은 상급종합병원으로 몰려가고 그 이외 환자는 요양병원을 택하니 병원급 의료기관은 역할이 모호해지고, 병원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새롭게 병원을 오픈하는 것은 엄두도 못내고, 경영이 어려워진 병원은 일부 요양병원으로 전환하기도 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한병원협회가 발간한 전국병원명부에서 지난 3년간(2014년~2016년 현재)의 17개 시도 지역별 병원 및 병상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은 17개 시·도 중 6곳만이 증가, 11개 시도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배출 등을 고려해 통상 병원은 매년 증가세를 유지해온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전남지역의 경우 2014년 79곳에서 2015년도 84곳으로 늘었지만 2016년 올해 83곳으로 감소했으며 충남도 또한 2014년도 48곳에서 2015년 52곳으로 증가했지만 2016년도 51곳으로 줄었다.
경기지역도 2014년도 179곳에서 2105년도 287곳으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올해는 284곳으로 뚝 떨어졌다.
이외에도 부산, 대전, 전북, 경북 등 여러 지역에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증가세를 보였던 병원급 의료기관 수가 올해들어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한편, 요양병원은 서울, 인천, 대구 등 3개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지역은 2014년도 85곳에서 2015년도 101곳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 106곳으로 더욱 증가했으며 충남 또한 2014년도 68곳에서 2015년도 72곳, 2016년도 74곳으로 늘었다.
부산지역도 2014년도 179곳에서 2015년도 184곳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16년도 189곳까지 증가했으며 경북 또한 2014년 102곳에서 2015년도 108곳, 2016년 110곳까지 늘어났다. 이외에도 인천, 대전, 울산, 강원 등 다수의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요양병원 또한 서울, 대구 등 일부 대학병원 등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선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 포화상태로 소폭 감소하기도 했다. 세종 또한 요양병원 수는 7개로 지난해와 동일했지만 병상수는 줄었다.
이에 대해 지방 모 병원장은 "지방은 고령화로 급성기 환자들은 상급종합병원으로 몰려가고 그 이외 환자는 요양병원을 택하니 병원급 의료기관은 역할이 모호해지고, 병원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새롭게 병원을 오픈하는 것은 엄두도 못내고, 경영이 어려워진 병원은 일부 요양병원으로 전환하기도 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