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검사와 수사관 14명 방문…삼성물산 합병 관련 의혹 고강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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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1일 세종청사 보건복지부를 방문하고 연금정책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현판식과 함께 서울 논현동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영본부와 복지부 연금정책국 등 10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 확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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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압수수색은 2009년 전자바우처사업 관련 검찰 압수수색 이후 8년 만이다.
특검은 이날 오전 9시 미니버스를 이용해 검사와 특별수사관 등 14명이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 등을 방문해 관련 서류에 대한 고강도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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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부는 특검의 압수수색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수사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