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록화 전시관 개막…50호 크기 그림 총 13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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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작품은 ▲갑신정변으로 큰 부상을 입은 민영익 대감을 치료하는 미국 공사관 소속 알렌 박사의 모습 ▲에비스 제중원 원장과 미국 자선사업과 세브란스 씨가 뉴욕 카네기홀에서 만나는 모습 ▲1919년 3.1운동 선언문을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서 인쇄하던 중 일제 경찰이 학내로 들어오자 이를 해부학실습실에 숨기는 학생 ▲1960년 4.19 민주화 시위에 나선 연세 의대생의 모습 등 50호 크기의 그림 총 13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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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옛 사료의 글로만 남아있는 역사적 순간들을 철저한 고증을 통해 역사기록화로 구현했다"며 "지난 100년의 세브란스 의학을 기억하고, 다가올 연세의학 100년의 도약을 다짐하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전시관이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