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요도적 방광종양 절제술…환자 본인 수술 의지 강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비뇨기과(이승수, 정문기 교수팀)는 방광암 진단을 받은 90대의 초고령 환자에 대해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1922년생인 홍 모 씨는 지난 6월 방광암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홍 씨에 대해 '경요도적 방광종양 절제술' 했다.
경요도적 방광종양 절제술은 방광 내벽에 생긴 종양을 내시경으로 절제하는 수술로 초기 방광암 수술에 주로 사용된다.
홍 씨는 전립선암으로 양산부산대병원 비뇨기과에서 진료를 받아오던 중 혈뇨가 발생해 시행한 검사에서 방광 종양이 발견되었다.
만 94세의 초고령일 뿐만 아니라 전립선암, 만성빈혈, 뇌경색, 심방세동 등으로 여러 가지 약물을 복용하고 있어 전신마취로 이루어지는 수술은 위험했던 상황.
하지만 홍 씨는 수술을 강력히 주장했고 주치의와 환자 및 보호자의 충분한 대와, 철저한 수술 전 검사와 약물 조절 후 수술을 실시했다.
사실 고령 환자 수술은 신체적인 이유 등으로 가족뿐만 아니라 환자 본인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의사 역시 합병증 등 문제 때문에 수술을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수술에 참여한 이승수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고령화 속도가 빠르며 앞으로 8~90대 이상의 고령 환자 비율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예전에는 나이가 많으면 수술 등 치료를 포기하거나 완화치료만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양산부산대병원에서는 내시경 수술, 수술용 로봇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고령 및 초고령 환자에게 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1922년생인 홍 모 씨는 지난 6월 방광암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홍 씨에 대해 '경요도적 방광종양 절제술' 했다.
경요도적 방광종양 절제술은 방광 내벽에 생긴 종양을 내시경으로 절제하는 수술로 초기 방광암 수술에 주로 사용된다.
홍 씨는 전립선암으로 양산부산대병원 비뇨기과에서 진료를 받아오던 중 혈뇨가 발생해 시행한 검사에서 방광 종양이 발견되었다.
만 94세의 초고령일 뿐만 아니라 전립선암, 만성빈혈, 뇌경색, 심방세동 등으로 여러 가지 약물을 복용하고 있어 전신마취로 이루어지는 수술은 위험했던 상황.
하지만 홍 씨는 수술을 강력히 주장했고 주치의와 환자 및 보호자의 충분한 대와, 철저한 수술 전 검사와 약물 조절 후 수술을 실시했다.
사실 고령 환자 수술은 신체적인 이유 등으로 가족뿐만 아니라 환자 본인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의사 역시 합병증 등 문제 때문에 수술을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수술에 참여한 이승수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고령화 속도가 빠르며 앞으로 8~90대 이상의 고령 환자 비율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예전에는 나이가 많으면 수술 등 치료를 포기하거나 완화치료만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양산부산대병원에서는 내시경 수술, 수술용 로봇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고령 및 초고령 환자에게 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