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교육 지침서 만들려고 물치사들 한 데 모였다

박양명
발행날짜: 2017-10-17 14:51:41
  • 인증평가원, 공청회 개최 "단독법 제정에 힘 모으자"

물리치료교육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물리치료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물리치료교육인증평가원(원장 오태영)은 최근 경기도 안산대학교에서 '2017년 물리치료교육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물리치료교육협의회(회장 안창식) 소속 교수들과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태식) 관계자 등 40 여명이 참석했다.

오태영 교수(신라대), 최석주 교수(대구과학대), 문옥곤 교수(호원대) 등이 물리치료 가이드라인 기준을 교육비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장비, 교육성과 등의 영역으로 나눠 주제 발표를 했다.

이완희 교수(삼육대), 김명철 교수(을지대), 최종덕 교수(대전대) 등은 패널로 나서 물리치료교육 과정의 선진화와 이론과 실습 교과의 병렬화, 교수확보율 상향조정과 교수의 사회 활동의 다양성 확보, 물리치료 핵심기술의 구체화 등을 적극 요청했다.

물리치료교육인증평가원은 "장ㆍ단기 비전인 물리치료사의 실제적인 영업권과 진단권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높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김영필 회장(대한안경사협회장)을 비롯한 각 직능 단체 회장들이 참석해 이번 학술대회를 축하함과 동시에 물치협의 물리치료사 학제 일원화, 물리치료사 단독법 제정을 비롯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 등 협회의 추진 정책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김원일 정책자문위원은 "현행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은 1965년에 만들어진 의료보조원의 낡은 틀에 기인하고 있어 현 시대의 보건의료 패러다임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료기사법에 속해 있는 물리치료사 부분을 별도의 법으로 만들어 이를 바탕으로 국민 가까이에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더 많이 기여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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