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정기현 원장 "원지동 이전 또다른 시작…재개원 수준으로 기능 구성"
"발탁인지, 낙하산인지 시간이 지난 후 결과를 보여줄 것"
국립중앙의료원(NMC) 정기현 신임 원장은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드인사, 낙하산 인사'라는 대외적 비판에 대해 당당함을 내비쳤다.
정 원장은 "코드인사라는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서 맞는게 있다면 받아들이면 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스스로 보여줄 수밖에 없다"며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코드라는 표현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발탁인지, 낙하산인지는 시간이 지나서 그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정 원장은 지난달 가진 취임식에서 수년동안 지체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원지동 이전 문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힌만큼 재개원 수준으로 고민하겠다고 했다.
그는 "(원지동 이전은) 또 다른 시작"이라며 "큰 장애물은 많이 제거됐다. 단순히 건물을 옮기는 데 그쳐서는 절대 안된다. 앞으로 NMC가 해야할 기능과 역할에 대해 진료영역은 물론이고 여러 기능을 재개원 수준으로 새롭게 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정부에서 타당성 조사를 할 때 감염병 병원까지 더해 700병상 규모의 병원이 적정하다고 했다"며 "실제적으로 NMC가 다른 기능을 하자면 이 규모가 작은 것은 사실"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900~1000병상 정도는 돼야 규모를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단은 현재 결정된 것으로 빨리 추진하려고 한다"며 "그 이회 규모는 다른 트랙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의료의 여러 기능을 담는다는 의미의 '종합보건의료센터'라는 상징적 표현을 통해 NMC에서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 원장은 "단순히 센터들을 나열해서 많은 센터들이 자리잡는다는 의미의 종합이라기 보다 공공의료와 관련한 여러가지 기능을 담을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NMC의 역할은 단순히 많은 환자를 봐서 수익을 내는 기관이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진료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진료에 대한 일정양이 필요하지만 지나친 수익 추구를 위한 여러 행태들이 공공의료기관에서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과거 중소병원 운영 경험을 이야기하며 문재인케어 화두에 있는 '적정수가'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정 원장은 "192명의 직원과 1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운영해 왔다"며 "비급여 비중이 0.28% 정도였고 인센티브 제도는 절대 하지 않았다. 의료진과 임원에게는 병원 수익도 모두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달체계에서 중요한 게 돈의 흐름을 바꾸는 것"이라며 "현재는 상급종합병원이나 빅5 병원만 생존할 수 있는 구조다. 흐름을 바꾸지 않으면 힘든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문재인케어라고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문제에서 의료전달체계와 공공의료 문제를 연계해 해결해야 한다"며 "함께 이뤄졌을 때 각자의 영역에서 생태계가 형성되면서 먹고살 수 있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립중앙의료원(NMC) 정기현 신임 원장은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드인사, 낙하산 인사'라는 대외적 비판에 대해 당당함을 내비쳤다.
정 원장은 "코드인사라는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서 맞는게 있다면 받아들이면 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스스로 보여줄 수밖에 없다"며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코드라는 표현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발탁인지, 낙하산인지는 시간이 지나서 그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정 원장은 지난달 가진 취임식에서 수년동안 지체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원지동 이전 문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힌만큼 재개원 수준으로 고민하겠다고 했다.
그는 "(원지동 이전은) 또 다른 시작"이라며 "큰 장애물은 많이 제거됐다. 단순히 건물을 옮기는 데 그쳐서는 절대 안된다. 앞으로 NMC가 해야할 기능과 역할에 대해 진료영역은 물론이고 여러 기능을 재개원 수준으로 새롭게 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정부에서 타당성 조사를 할 때 감염병 병원까지 더해 700병상 규모의 병원이 적정하다고 했다"며 "실제적으로 NMC가 다른 기능을 하자면 이 규모가 작은 것은 사실"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900~1000병상 정도는 돼야 규모를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단은 현재 결정된 것으로 빨리 추진하려고 한다"며 "그 이회 규모는 다른 트랙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의료의 여러 기능을 담는다는 의미의 '종합보건의료센터'라는 상징적 표현을 통해 NMC에서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 원장은 "단순히 센터들을 나열해서 많은 센터들이 자리잡는다는 의미의 종합이라기 보다 공공의료와 관련한 여러가지 기능을 담을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NMC의 역할은 단순히 많은 환자를 봐서 수익을 내는 기관이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진료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진료에 대한 일정양이 필요하지만 지나친 수익 추구를 위한 여러 행태들이 공공의료기관에서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과거 중소병원 운영 경험을 이야기하며 문재인케어 화두에 있는 '적정수가'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정 원장은 "192명의 직원과 1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운영해 왔다"며 "비급여 비중이 0.28% 정도였고 인센티브 제도는 절대 하지 않았다. 의료진과 임원에게는 병원 수익도 모두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달체계에서 중요한 게 돈의 흐름을 바꾸는 것"이라며 "현재는 상급종합병원이나 빅5 병원만 생존할 수 있는 구조다. 흐름을 바꾸지 않으면 힘든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문재인케어라고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문제에서 의료전달체계와 공공의료 문제를 연계해 해결해야 한다"며 "함께 이뤄졌을 때 각자의 영역에서 생태계가 형성되면서 먹고살 수 있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