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사회 황규석 신임 회장 선출…구의사회비 4만원 인상 결의
감사함과 자부심.
서울시 강남구의사회 황규석 신임 회장(옴므앤팜므성형외과)은 현재 의료 환경에서 의사들이 회복해야 할 두 가지 마음가짐이라고 했다.
강남구의사회는 22일 프리마호텔에서 2018년도 제43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황규석 총무이사를 1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황 신임 회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상임이사,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팀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개원의협의회 공보이사,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황 신임 회장은 "18년 정도 강남구의사회 회무를 하지 않았다면 전공과목 특성상 우물안 개구리처럼 성형외과 전문의로 경제적 이득을 얻는데 만족하며 살았을지도 모르겠다"며 "의사회 일을 하다보니 우리나라 의료가 갖고 있는 불합리함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내 환자를 위해 진료하고자 하는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환경임에도 문제가 생기면 책임은 의사에게만 있다"며 "이런 상황에 의사가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며 순응하는 게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있는 여러사람들이 돌아갈 때 경제적 이득이 많아서 행복한 게 아니라 환자 단 한명을 보더라도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의사로서 살아가는 힘이 된다"며 "그럴 때 의사 자부심도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남구의사회 정기총회에는 985명 중 739명(위임 699명 포함)이 참석해 2018년도 예산 2억2781만원을 심의·의결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는 서울시의사회 파견대의원수 조정 비율 재고를 채택했다.
더불어 서울 25개구 의사회 중 회비가 가장 낮은 만큼 현행 25만원인 회비를 29만원으로 올렸다.
강남구의사회 관계자는 "회원수가 타 구의사회보다 많아서 회비가 낮은 것도 있지만 회원이 많은만큼 행사도 많고, 의사회 회무를 해 나가는데 회비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남구의사회를 찾은 두 명의 의협 회장 후보는?
한편, 의협 회장 선거철인만큼 강남구의사회에도 두 명의 후보가 자리했다. 기호 1번 추무진 후보와 기호 4번 임수흠 후보가 그 주인공.
추 후보는 회장 선거에 출마한 3가지의 이유를 이야기했다.
그는 "문재인케어를 누구보다 자신있게 케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수가를 정상화 해야 한다는 것을 제일먼저 내세웠고 진찰료 30% 인상, 종별수가 15% 인상으로 수가를 정상화 시켜야 한다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고 첫번째 이유를 말했다.
이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회원 총의를 모을 수 있는 회장이고, 회무의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회장에 당선되면 무보수로 봉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서초구의사회 정기총회장을 찾았다 강남구의사회를 찾은 임수흠 후보는 기호 4번을 내세워 "4번타자 임수흠, 반드시 만루홈런을 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후보는 "모두 개혁을 바라고 투쟁을 이야기하는데 행동하지 않는 개혁은 알맹이 없는 포퓰리즘이고, 철저한 준비없는 투쟁은 공허한 메아리에 그칠뿐"이라며 "선명한 목표,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 행동하는 실천력이 완벽히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원의 선택과 지지가 더해지면 의료환경을 하나씩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의사의 무너지는 자긍심은 서서히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 강남구의사회 황규석 신임 회장(옴므앤팜므성형외과)은 현재 의료 환경에서 의사들이 회복해야 할 두 가지 마음가짐이라고 했다.
강남구의사회는 22일 프리마호텔에서 2018년도 제43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황규석 총무이사를 1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황 신임 회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상임이사,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팀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개원의협의회 공보이사,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황 신임 회장은 "18년 정도 강남구의사회 회무를 하지 않았다면 전공과목 특성상 우물안 개구리처럼 성형외과 전문의로 경제적 이득을 얻는데 만족하며 살았을지도 모르겠다"며 "의사회 일을 하다보니 우리나라 의료가 갖고 있는 불합리함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내 환자를 위해 진료하고자 하는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환경임에도 문제가 생기면 책임은 의사에게만 있다"며 "이런 상황에 의사가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며 순응하는 게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있는 여러사람들이 돌아갈 때 경제적 이득이 많아서 행복한 게 아니라 환자 단 한명을 보더라도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의사로서 살아가는 힘이 된다"며 "그럴 때 의사 자부심도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남구의사회 정기총회에는 985명 중 739명(위임 699명 포함)이 참석해 2018년도 예산 2억2781만원을 심의·의결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는 서울시의사회 파견대의원수 조정 비율 재고를 채택했다.
더불어 서울 25개구 의사회 중 회비가 가장 낮은 만큼 현행 25만원인 회비를 29만원으로 올렸다.
강남구의사회 관계자는 "회원수가 타 구의사회보다 많아서 회비가 낮은 것도 있지만 회원이 많은만큼 행사도 많고, 의사회 회무를 해 나가는데 회비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남구의사회를 찾은 두 명의 의협 회장 후보는?
한편, 의협 회장 선거철인만큼 강남구의사회에도 두 명의 후보가 자리했다. 기호 1번 추무진 후보와 기호 4번 임수흠 후보가 그 주인공.
추 후보는 회장 선거에 출마한 3가지의 이유를 이야기했다.
그는 "문재인케어를 누구보다 자신있게 케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수가를 정상화 해야 한다는 것을 제일먼저 내세웠고 진찰료 30% 인상, 종별수가 15% 인상으로 수가를 정상화 시켜야 한다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고 첫번째 이유를 말했다.
이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회원 총의를 모을 수 있는 회장이고, 회무의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회장에 당선되면 무보수로 봉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서초구의사회 정기총회장을 찾았다 강남구의사회를 찾은 임수흠 후보는 기호 4번을 내세워 "4번타자 임수흠, 반드시 만루홈런을 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후보는 "모두 개혁을 바라고 투쟁을 이야기하는데 행동하지 않는 개혁은 알맹이 없는 포퓰리즘이고, 철저한 준비없는 투쟁은 공허한 메아리에 그칠뿐"이라며 "선명한 목표,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 행동하는 실천력이 완벽히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원의 선택과 지지가 더해지면 의료환경을 하나씩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의사의 무너지는 자긍심은 서서히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