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협회, 기존 협회 법인화 대신 진흥협회 설립으로 가닥
대한중소병원협회가 협회 법인화가 아닌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별도의 '중소병원진흥협회' 설립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원병원 공동구매 및 대출 부담을 완화해주겠다는 복안이다.
16일 병원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병원협회는 '중소병원진흥협회'(이하 진흥협회) 설립을 공식화하고, 법무법인에 구체적인 단체 설립 방안을 의뢰했다.
그동안 중소병원협회는 대한병원협회의 산하로 운영되는 임의단체로 운영돼 왔다. 이 때문에 협회가 창립한 지는 27년이 흘렀지만 보건복지부와 정책을 논의하고 의견을 개진하는데 한계에 부딪쳤다.
이를 위해 중소병원협회는 몇 년 동안 병원협회 산하에서 독립해 별도의 법인화를 추진했지만, 병원협회와 그 성격이 유사한 단체라는 이유로 복지부로부터 별도 법인 승인을 얻어내지 못했다.
결국 중소병원협회는 기존 병원협회로 운영되던 협회는 유지하는 대신 협동조합 형태로 진흥협회를 새롭게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중소병원협회는 협동사업 성격인 진흥협회를 출범시켜 회원병원 공동구매 및 대출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관 별로 별도로 구매하던 의료장비 및 치료재료를 공동 구매함으로써 부당하게 비싼 값을 주고 구매하는 경우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높아진 은행 문턱을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 회원병원 운영에 적절하게 대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소병원협회 이송 회장(서울성심병원)은 "진흥협회는 일종의 신용협동조합의 성격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단체가 설립되면 병원을 운영하다보면 계절적, 환경적 요인에 따라 수익에 큰 차이가 있기 마련인데 이러한 진료수익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흥협회를 통해 회원 병원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과 의료장비 공동구매를 한다면 투입되는 원가도 줄일 수 있을 것"며 "기존 병원협회 산하인 중소병원협회를 유지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중소병원진흥협회가 될 것이다. 따라서 집행부도 중소병원협회와 함게 꾸려질 것을 본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회원병원 공동구매 및 대출 부담을 완화해주겠다는 복안이다.
16일 병원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병원협회는 '중소병원진흥협회'(이하 진흥협회) 설립을 공식화하고, 법무법인에 구체적인 단체 설립 방안을 의뢰했다.
그동안 중소병원협회는 대한병원협회의 산하로 운영되는 임의단체로 운영돼 왔다. 이 때문에 협회가 창립한 지는 27년이 흘렀지만 보건복지부와 정책을 논의하고 의견을 개진하는데 한계에 부딪쳤다.
이를 위해 중소병원협회는 몇 년 동안 병원협회 산하에서 독립해 별도의 법인화를 추진했지만, 병원협회와 그 성격이 유사한 단체라는 이유로 복지부로부터 별도 법인 승인을 얻어내지 못했다.
결국 중소병원협회는 기존 병원협회로 운영되던 협회는 유지하는 대신 협동조합 형태로 진흥협회를 새롭게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중소병원협회는 협동사업 성격인 진흥협회를 출범시켜 회원병원 공동구매 및 대출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관 별로 별도로 구매하던 의료장비 및 치료재료를 공동 구매함으로써 부당하게 비싼 값을 주고 구매하는 경우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높아진 은행 문턱을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 회원병원 운영에 적절하게 대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소병원협회 이송 회장(서울성심병원)은 "진흥협회는 일종의 신용협동조합의 성격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단체가 설립되면 병원을 운영하다보면 계절적, 환경적 요인에 따라 수익에 큰 차이가 있기 마련인데 이러한 진료수익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흥협회를 통해 회원 병원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과 의료장비 공동구매를 한다면 투입되는 원가도 줄일 수 있을 것"며 "기존 병원협회 산하인 중소병원협회를 유지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중소병원진흥협회가 될 것이다. 따라서 집행부도 중소병원협회와 함게 꾸려질 것을 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