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END 임상서 '저용량 1g' 무용 결론 vs REDUCE-IT '4g 용량' 심혈관사건 25%↓ "혜택 뚜렷"
'오메가-3'의 심혈관 혜택을 두고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심혈관질환 예방에 어떠한 혜택도 없다는 대규모 임상자료를 내놓는가 하면, 반대편에서는 심혈관질환자를 대상으로 오메가-3의 임상적 혜택을 따져본 최초 임상결과지를 발표하며 대척점에 서고 있기 때문.
주목할 점은, 하루 1g 용량의 오메가-3에는 심혈관 예방에 혜택이 없었던 반면 고용량에 속하는 4g 용량에는 심혈관 사건 발생을 25%까지 줄이는 충분한 혜택이 드러났다는 대목이다.
고용량 불포화 지방산(오메가-3 지방산)의 한 종류인 에이코사펜타엔산(EPA)의 유용성 논쟁에 최신 결과지는,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 최신 임상 세션에서 구두 발표되는 동시에 국제학술지인 NEJM에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5년간에 걸친 대규모 REDUCE-IT 최종 임상 결과지를 통해 오메가-3의 혜택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추가적인 위험인자를 가진 중성지방 수치가 증가한 환자군에서는 EPA의 혜택이 분명하게 나타난 이유다.
EPA 투약군에서는 주요심혈관사건(MACE) 발생이 25%가 감소했으며, 이외 이차 평가변수로 잡혔던 심혈관 사망이나 심근경색, 뇌졸중에서도 유의한 결과지를 보였다.
주연구자인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Deepak L. Bhatt 박사는 "이번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충분한 혜택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올해 학회에 발표된 REDUCE-IT 세부 결과를 보면, 해당 임상에는 심혈관질환 및 당뇨 등 위험군에 속하는 총 8179명의 환자가 등록됐다.
이들은 이미 스타틴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었고 중성지방 수치가 135~499(mg/dL), LDL 콜레스테롤은 41~100(mg/dL)로 나타났다.
이들에는 약 5년간의 추적관찰 기간동안 하루 총 4g의 EPA를 투약케 했다.
여기서, 오메가-3의 무용성 주장을 펼치는 쪽도 상당하다.
올해 8월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된 ASCEND 임상 결과가 대표적 사례. 해당 임삼에는 영국에서 총 1만5480명의 40세 이상 심혈관 질환이 없는 환자가 주요 대상이었다.
REDUCE-IT 임상과의 차이점이라면, 고용량이 아닌 하루 1g 용량의 저용량 오메가-3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어떠한 혜택도 보이지 않는다는 결과지를 제시했다는 것.
ASCEND 임상의 주저자는 "REDUCE-IT 결과 심혈관 사건 고위험군에서 혜택을 보인 점은 흥미롭다"면서 "지금껏 고용량 오메가-3 지방산이 중성지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임상적인 혜택에 대해 검증한 점은 중요한 부분"이라고 코멘트를 달았다.
한편 오메가-3의 긍정론에 최종표를 던진 REDUCE-IT 임상에 앞서, 무용성 논란이 다시 한 번 불거지기도 했다.
코크란연합이 올해 상반기 공개한 대규모 분석 결과지는 "오메가-3의 주성분인 Eicosapentaenoic acid(EPA)와 Docosahexaenoic acid(DHA)의 섭취를 늘린다고 해도 심혈관질환이나 모든 원인에 기인한 사망 및 심혈관 사건을 예방하는데 어떠한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Cochrane Database Syst Rev.).
이번 결과는 앞서 발표된 79건의 오메가-3 임상 연구에 등록된 11만2000명 인원에 체계적 문헌 고찰을 진행한 결과였다.
코크란 분석팀은 "세계보건기구에 다가불포화지방(polyunsaturated fats)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작업을 요청받은 상태"라면서 "해당 글로벌 프로젝트에서는 오메가-3 지방산에서 기대되는 심혈관 효과를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심혈관질환 예방에 어떠한 혜택도 없다는 대규모 임상자료를 내놓는가 하면, 반대편에서는 심혈관질환자를 대상으로 오메가-3의 임상적 혜택을 따져본 최초 임상결과지를 발표하며 대척점에 서고 있기 때문.
주목할 점은, 하루 1g 용량의 오메가-3에는 심혈관 예방에 혜택이 없었던 반면 고용량에 속하는 4g 용량에는 심혈관 사건 발생을 25%까지 줄이는 충분한 혜택이 드러났다는 대목이다.
고용량 불포화 지방산(오메가-3 지방산)의 한 종류인 에이코사펜타엔산(EPA)의 유용성 논쟁에 최신 결과지는,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 최신 임상 세션에서 구두 발표되는 동시에 국제학술지인 NEJM에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5년간에 걸친 대규모 REDUCE-IT 최종 임상 결과지를 통해 오메가-3의 혜택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추가적인 위험인자를 가진 중성지방 수치가 증가한 환자군에서는 EPA의 혜택이 분명하게 나타난 이유다.
EPA 투약군에서는 주요심혈관사건(MACE) 발생이 25%가 감소했으며, 이외 이차 평가변수로 잡혔던 심혈관 사망이나 심근경색, 뇌졸중에서도 유의한 결과지를 보였다.
주연구자인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Deepak L. Bhatt 박사는 "이번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충분한 혜택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올해 학회에 발표된 REDUCE-IT 세부 결과를 보면, 해당 임상에는 심혈관질환 및 당뇨 등 위험군에 속하는 총 8179명의 환자가 등록됐다.
이들은 이미 스타틴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었고 중성지방 수치가 135~499(mg/dL), LDL 콜레스테롤은 41~100(mg/dL)로 나타났다.
이들에는 약 5년간의 추적관찰 기간동안 하루 총 4g의 EPA를 투약케 했다.
여기서, 오메가-3의 무용성 주장을 펼치는 쪽도 상당하다.
올해 8월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된 ASCEND 임상 결과가 대표적 사례. 해당 임삼에는 영국에서 총 1만5480명의 40세 이상 심혈관 질환이 없는 환자가 주요 대상이었다.
REDUCE-IT 임상과의 차이점이라면, 고용량이 아닌 하루 1g 용량의 저용량 오메가-3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어떠한 혜택도 보이지 않는다는 결과지를 제시했다는 것.
ASCEND 임상의 주저자는 "REDUCE-IT 결과 심혈관 사건 고위험군에서 혜택을 보인 점은 흥미롭다"면서 "지금껏 고용량 오메가-3 지방산이 중성지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임상적인 혜택에 대해 검증한 점은 중요한 부분"이라고 코멘트를 달았다.
한편 오메가-3의 긍정론에 최종표를 던진 REDUCE-IT 임상에 앞서, 무용성 논란이 다시 한 번 불거지기도 했다.
코크란연합이 올해 상반기 공개한 대규모 분석 결과지는 "오메가-3의 주성분인 Eicosapentaenoic acid(EPA)와 Docosahexaenoic acid(DHA)의 섭취를 늘린다고 해도 심혈관질환이나 모든 원인에 기인한 사망 및 심혈관 사건을 예방하는데 어떠한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Cochrane Database Syst Rev.).
이번 결과는 앞서 발표된 79건의 오메가-3 임상 연구에 등록된 11만2000명 인원에 체계적 문헌 고찰을 진행한 결과였다.
코크란 분석팀은 "세계보건기구에 다가불포화지방(polyunsaturated fats)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작업을 요청받은 상태"라면서 "해당 글로벌 프로젝트에서는 오메가-3 지방산에서 기대되는 심혈관 효과를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