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한 기조 올해도 여전" 한편, 의대, 한의대와 더불어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치과대학(이하 치대)의 경우는 연세대학교가 283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조선대학교의 270점을 기준으로 합격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세대학교를 제외한 치대 모두 270대의 합격선을 보이고 있어 의대보다 평균 합격선은 낮지만 한의대와 비교해 3~5점 정도 높은 점수를 요구할 전망이다. 대학입시전문가는 "한의대가 4~5년전에 지원률이 감소했다가 다시 올라와서 그런지 이전보다는 의대, 치대에 비해 점수 차가 약간 더 있는 편이다"며"의대와 한의대간 입시커트라인이 크게 차이나지는 않지만 항상 의대, 치대, 한의대 순으로 평균 합격선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수험생 입장에선 3개 대학 모두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선호보다는 성적에 맞는 전략적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며 "한의대가 의대에 비해 입시커트라인 더 낮은 상황에서 동일 학교의 의대, 한의대를 동시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경쟁률 자체는 항상 의대가 더 높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

2019학년도 입시 '의대 강세' 여전…힘 빠진 '한의대'

황병우
발행날짜: 2018-11-21 12:00:59
  • 분석한의대, 의과대학 하위권 합격선 점수대 형성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 한의학대(이하 한의대), 치과대학(이하 치대)와 비교해 의과대학(이하 의대)의 강세는 여전했다.

의대와 한의대 최상위권 대학인 서울대와 경희대의 합격 커트라인을 비교했을 때 14점의 차이가 났으며 대다수의 한의대가 중하위권 의대와 비슷한 합격 점수대를 기록했다.

메디칼타임즈는 21일 대학입시전문업체의 2019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의대 정시 예상합격을 분석에 이어 의대와 한의대간 정시 입시 합격선을 비교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12개 한의대학에 맞춰 의과대학 상위 12개 학교를 선정해 비교했으며, 절대평가인 영어 항목이 1등급이라는 전제 하에 국어·수학·탐구(2과목) 원점수 합산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비교했다.

한의대, 의대 정시 37개 대학 중 하위권 합격선과 비슷한 점수대 형성

먼저 의대와 한의대의 입시합격선을 비교했을 때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의대 합격점수 최상위권 대학과 한의대와의 차이.

12개 한의대의 숫자에 맞춰 의대를 위에서부터 12개 학교를 비교했을 때 의대의 경우 285점이 상위권 대학 중 가장 마지막 점수였지만, 한의대의 경우 가장 높은 점수인 경희대가 276점의 합격선이 전망돼 의대와 한의대 간 입시 합격선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한의대 입시 합격 마지노선 점수는 원광대학교의 268점으로, 의대 입시 마지노선인 제주대의 274점과 비교했을 때 6점이 더 낮게 집계됐다.

결국 한의대 12개 학교가 형성한 입시 합격선인 268~276점이 의대 정시 전형 37개 학교 중 하위 의과대학 점수인 274~276점과 비슷한 점수대를 형성하고 있어 이 사이의 성적표를 받은 수험생들은 의대 하위권대학과 한의대사이에서 입시가능성을 저울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한의대는 의대와 달리 전체 모집대학 중 절반이 인문계열 모집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시 합격선이 자연계열에 비해 평균 4점 정도 높게 형성됐다.

치대 합격선 의대 중하위 대학과 비슷…"의>치>한 기조 올해도 여전"

한편, 의대, 한의대와 더불어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치과대학(이하 치대)의 경우는 연세대학교가 283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조선대학교의 270점을 기준으로 합격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세대학교를 제외한 치대 모두 270대의 합격선을 보이고 있어 의대보다 평균 합격선은 낮지만 한의대와 비교해 3~5점 정도 높은 점수를 요구할 전망이다.

대학입시전문가는 "한의대가 4~5년전에 지원률이 감소했다가 다시 올라와서 그런지 이전보다는 의대, 치대에 비해 점수 차가 약간 더 있는 편이다"며"의대와 한의대간 입시커트라인이 크게 차이나지는 않지만 항상 의대, 치대, 한의대 순으로 평균 합격선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수험생 입장에선 3개 대학 모두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선호보다는 성적에 맞는 전략적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며 "한의대가 의대에 비해 입시커트라인 더 낮은 상황에서 동일 학교의 의대, 한의대를 동시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경쟁률 자체는 항상 의대가 더 높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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