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노태호 교수 4월 중 "심장크리닉"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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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교수가 재직해온 청량리 소재 성바오로병원은 은평성모병원 새병원 개원에 따라 오는 22일 진료를 끝으로 문을 닫는다. 이에 따라 노 교수도 22일 마지막 진료와 함께 대학을 떠난다.
대신 바로 옆 건물에서 '노태호 교수의 심장크리닉'을 새로 개원한다. 개원 예정은 4월이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대학병원 수준의 심장병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노 교수는 성바오로병원에 20년 동안 근무했고 앞서 서울성모병원에서 6년을 근무하면서 심장학 분야의 임상 및 연구에 매진해왔다. 지난 회기에는 대한심장학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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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부터는 유튜브를 통해 부정맥 및 심전도 강의를 하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노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쩌면 의사의 본령이라 할 수 있는 '개원의'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겠다"고 인사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동료 및 후배 교수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