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병원 된 대구동산병원 "진료의뢰서 필요없다"

박양명
발행날짜: 2019-09-09 11:56:26
  • 지난 4월, 새병원 성서로 이전 후 2차 종병으로 진료 중
    "한 달 이상 걸리던 진료·수술 대기시간 대폭 줄었다"

대구동산병원 전경
대구 서쪽지역에 1000병상에 달하는 새병원을 건립 후 서문시장앞 기존 병원 자리에 종합병원급으로 남아있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구동산병원은 "지역민을 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시설을 개선하고 우수의료진 영입, 첨단 장비를 도입하는 등 변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구동산병원은 현재 23개 진료과, 201병상의 2차 종합병원인 상태. 여기에다 소화기내시경센터, 신장센터, 심장센터, 재활치료센터, 치매센터, 척추관절센터, 호스피스센터 등 8개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급여 환자를 제외한 모든 환자는 진료의료서 없이 병원을 찾을 수 있고 통상 한 달 이상 걸리던 대기시간도 줄었다"며 "진료비 역시 상급종합병원일 때보다 한 단계 내려갔다"는 게 대구동산병원의 설명이다.

이어 "전교직원이 거리홍보까지 나서며 병원 이전 및 2차 병원으로서의 진료계획을 알리기 위해 적극 홍보했다"고 덧붙였다.

손대구 병원장은 "5년 후에는 상급종병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병실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고 우수한 교수들이 활발히 진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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