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드론’ 고령 환자 관절연골손상 치료효과 입증

정희석
발행날짜: 2019-12-30 11:08:52
  • 이식 후 2년간 추적조사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세원셀론텍(공동대표이사 장정호∙유승주)은 51세 이상 관절연골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유래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Chondron) 치료효과를 입증한 임상논문이 국제학술지 ‘Journal of Orthopaedic Surgery’에 발표됐다고 30일 밝혔다.

세원셀론텍 자가유래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
논문은 51세 이상 66세 이하 무릎 관절연골손상 환자들에게 콘드론을 이식한 뒤 최소 2년간 전향적으로 추적 조사한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

특히 해당 연구결과는 ▲임상적 검사(기능성·통증·삶의 질 평가지수·무릎기능성·활동성평가지수·통증평가지수 ▲영상학적 검사(MRI·MRI 관찰점수) ▲관절경적(연골재생평가척도) ▲조직학적(조직학적 평가지표·면역조직화학검사) 분석을 통해 종합적·심층적으로 평가됐다.

논문 저자인 김명구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51세 이상 성인부터 66세 이하 고령의 무릎 관절연골손상 환자에게 젤 타입의 자가유래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을 사용해 임상적·영상학적으로 개선된 만족스러운 치료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조직학적 분석을 통해 환자 무릎연골이 충분히 재생돼 손상 부위를 채우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한 뒤 “젤 타입 자가유래연골세포이식술은 51세 이상 무릎 관절연골손상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치료법”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덧붙여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자기 관절연골을 보전할 수 있는 재생치료에 대한 고령층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가유래연골세포이식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가유래연골세포이식술이 젊은 관절연골손상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점은 합의됐으나 고령 환자 대상 치료효과를 규명한 보고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장은 “콘드론을 사용해 자가유래연골세포이식술이 고령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법임을 입증하는 유의미한 결과가 발표돼 매우 뜻 깊다”고 이번 논문의 의미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콘드론의 건강보험 나이 보장범위가 더욱 확대돼 관절연골손상으로 고통 받는 고령 환자들이 폭넓은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고하고 긍정적인 레퍼런스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원셀론텍 자가유래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은 앞서 지난 5월 건강보험 급여인정 기준 확대로 나이 보장범위는 만 55세로 확대되고 1차 치료 시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시술횟수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등 환자의 치료 접근성 및 건강권을 향상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2001년 한국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이래 18년간 한국을 비롯해 영국 네덜란드 폴란드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관절연골손상 환자 치료에 사용된 콘드론은 안전성·유효성이 국제적으로 검증된 한국 최초의 세포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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