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JM에 6개 병원 무작위 임상 추적 관찰 결과 공개
알콜량 소주 기준 두잔만 줄여도 재발율 크게 낮춰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이 소주 한두잔만 덜 먹어도 심방세동 위험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알콜과 심방세동간에 상관 관계에 대한 연구는 있었지만 절주가 직접적으로 심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이뤄진 전향적 무작위 연구다.
호주 알프레드병원 심장센터 Aleksandr Voskoboinik 교수가 이끄는 다기관 연구팀은 절주와 심방세동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한 무작위 대조 임상을 진행하고 현지시각으로 2일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그 결과를 게재했다(10.1056/NEJMoa1817591).
연구진은 호주의 6개 병원에서 심방세동을 겪은 140명의 환자를 무작위로 배정해 알콜 소비와 관련한 심방 세동 위험을 분석했다.
이중 70명은 주당 알콜 섭취량을 16.8±7.7g에서 2.1±3.7g으로 87.5%를 줄였고 70명은 16.4±6.9g에서 13.2±6.5g으로 19.5%만 줄였다.
한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소주로 계산하면 360ml 20도를 기준으로 순수 알코올의 양은 단순 계산시 360mlX0.2로 72 ml가 됩니다. 이를 무게로 환산하면 알코올 비중은 0.8이므로 72 mlX0.8g/ml으로 한병에 57.6g이 된다.
알콜량으로만 계산하면 실험군은 소주 1~2잔 정도를 줄이는 통제를 한 셈이 된다. 하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소주 1~2잔을 줄이는 것 만으로 심장병 위험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단 2주에 걸쳐 진행된 연구 동안 소주 1~2잔을 줄이지 않은 환자들은 70명 중 70명 모두 심방세동이 재발했다.
하지만 그만큼 알콜량을 줄인 환자는 70명 중 37명만이 다시 심방세동이 일어났다. 2주간 소주 1~2잔을 줄인 것 만으로 재발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면 소주 1~2잔을 줄이는 것만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45%나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HR=0.55).
연구진은 "과도한 알콜 소비가 심방세동에 영향을 준다는 추정은 있었지만 절주의 영향은 지금까지 밝혀진 바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를 규명한 의미있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콜을 소량만 줄여도 심방세동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한 절주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NEJM은 이례적으로 편집사설을 내고 절주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적 정책을 당부했다.
NEJM 편집위원인 캐나다 캘거리의대 심장내과 Anne M. Gillis 교수는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 질환으로 뇌졸중과 사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의사들을 포함해 냉정한 현실을 환자에게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알콜과 심방세동간에 상관 관계에 대한 연구는 있었지만 절주가 직접적으로 심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이뤄진 전향적 무작위 연구다.
호주 알프레드병원 심장센터 Aleksandr Voskoboinik 교수가 이끄는 다기관 연구팀은 절주와 심방세동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한 무작위 대조 임상을 진행하고 현지시각으로 2일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그 결과를 게재했다(10.1056/NEJMoa1817591).
연구진은 호주의 6개 병원에서 심방세동을 겪은 140명의 환자를 무작위로 배정해 알콜 소비와 관련한 심방 세동 위험을 분석했다.
이중 70명은 주당 알콜 섭취량을 16.8±7.7g에서 2.1±3.7g으로 87.5%를 줄였고 70명은 16.4±6.9g에서 13.2±6.5g으로 19.5%만 줄였다.
한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소주로 계산하면 360ml 20도를 기준으로 순수 알코올의 양은 단순 계산시 360mlX0.2로 72 ml가 됩니다. 이를 무게로 환산하면 알코올 비중은 0.8이므로 72 mlX0.8g/ml으로 한병에 57.6g이 된다.
알콜량으로만 계산하면 실험군은 소주 1~2잔 정도를 줄이는 통제를 한 셈이 된다. 하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소주 1~2잔을 줄이는 것 만으로 심장병 위험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단 2주에 걸쳐 진행된 연구 동안 소주 1~2잔을 줄이지 않은 환자들은 70명 중 70명 모두 심방세동이 재발했다.
하지만 그만큼 알콜량을 줄인 환자는 70명 중 37명만이 다시 심방세동이 일어났다. 2주간 소주 1~2잔을 줄인 것 만으로 재발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면 소주 1~2잔을 줄이는 것만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45%나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HR=0.55).
연구진은 "과도한 알콜 소비가 심방세동에 영향을 준다는 추정은 있었지만 절주의 영향은 지금까지 밝혀진 바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를 규명한 의미있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콜을 소량만 줄여도 심방세동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한 절주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NEJM은 이례적으로 편집사설을 내고 절주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적 정책을 당부했다.
NEJM 편집위원인 캐나다 캘거리의대 심장내과 Anne M. Gillis 교수는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 질환으로 뇌졸중과 사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의사들을 포함해 냉정한 현실을 환자에게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