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완화 등 대증요법 차원에서의 사용 허가
치료 효과 담보하지 않아…확대해석 말아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치료를 위한 말라리아약 클로로퀸(chloroquine)의 사용을 현지 시각으로 19일 최종 승인했다.
독일 바이엘사가 개발한 클로로퀸은 이미 1934년부터 상용화된 '올드 드럭'이다. 주로 말라리아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데 아메바성 감염,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병에도 간헐적으로 사용된다.
앞서 FDA는 타 정부 기관 및 학계와 긴밀히 협력해 클로로퀸의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 가능성을 조사했다.
아직 코로나19에 직접적으로 작용하거나 치료하는 기전의 약물은 없지만 이번 승인은 증상의 완화와 같은 대증요법 차원에서 이뤄졌다.
클로로퀸이 가진 항바이러스 기전이 코로나19에도 일정 부분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승인했을 뿐 클로로퀸이 치료 효과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
국내 역시 같은 계열인 히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지난달부터 급여화된 바 있다.
FDA는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한 클로로퀸의 효능 연구는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독일 바이엘사가 개발한 클로로퀸은 이미 1934년부터 상용화된 '올드 드럭'이다. 주로 말라리아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데 아메바성 감염,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병에도 간헐적으로 사용된다.
앞서 FDA는 타 정부 기관 및 학계와 긴밀히 협력해 클로로퀸의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 가능성을 조사했다.
아직 코로나19에 직접적으로 작용하거나 치료하는 기전의 약물은 없지만 이번 승인은 증상의 완화와 같은 대증요법 차원에서 이뤄졌다.
클로로퀸이 가진 항바이러스 기전이 코로나19에도 일정 부분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승인했을 뿐 클로로퀸이 치료 효과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
국내 역시 같은 계열인 히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지난달부터 급여화된 바 있다.
FDA는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한 클로로퀸의 효능 연구는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