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 간이식 500례-신장이식 200례 달성

박양명
발행날짜: 2020-06-11 12:07:21
  • 2008년 5월 첫 간이식 후 10년만에 달성한 결과

양산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간이식 500례 달성을 기념했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은 간이식 500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간이식 500례 중 생체간이식이 261례, 뇌사자간이식이 239례 시행됐다. 이 중 공여자-수혜자간 ABO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은 26례다.

이는 2008년 5월 간이식을 처음 시행한 이래 10년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생체기증자 간이식과 뇌사기증자 간이식이 거의 50대 50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수술 결과를 보면 간이식 수술 성공률은 98%, 생체간이식 환자의 1년 생존율 91%, 5년 생존율 80%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간이식 관련 진료과간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간이식을 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최근 신장이식도 200례 달성했다. 신췌장 동시이식, 어른의 신장을 소아에게 주는 신장이식, 소아간 신장이식, 소아 두 개의 신장을 한 어른에게 이식하는 신장이식 등 고난도 신장이식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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