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덕, 김영모, 김영훈, 박종훈, 유경하, 이태연 의사 밝혀
"병협 수장이라면 수련병원장 입장도 챙겨야" 불만 표출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의 의대 증원에 대한 소신(?) 발언 후폭풍이 거세다.
14일 메디칼타임즈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대한병원협회 임원 6명(김성덕, 김영모, 김영훈, 박종훈, 유경하, 이태연)이 정영호 회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했다.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은 병협 상임고문단장직을 사퇴했으며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김영훈 고대의료원장은 부회장직을 내놨다.
또 박종훈 고대안암병원장은 의료협력위원장직을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재무위원장을 사퇴했으며 이태연 홍보부위원장직은 내려놨다.
특히 김영모 의료원장은 전국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김성덕 의료원장도 최근가지 전국사립대학병원협회장을 맡으면서 사립대학병원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행보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김영모 의료원장은 "의사 증원에 찬반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다. 의대 정원 확대 정책 관련해 병협의 행보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총 파업 국면에서 굳이 전공의를 자극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종훈 병원장은 "병협에서 의료협력위원장직의 역할은 의협 등 다른 직역단체와 공조하는게 역할인데 최근 협회장의 발언을 볼 때 나의 역할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사퇴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 또한 "중소병원협회장의 소신은 알겠는데 병원협회장으로서 수련병원장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민했어야 하는게 아닌가"라며 "총파업이라는 위기상황에서 조직을 보호하는게 수장 아니냐"며 일갈했다.
이태연 날개병원장은 현재 동대문구의사회장이자 대한정형외과의사회장을 맡고 있는 동시에 병협에서 홍보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던 인물.
그는 "최근 의대정원 이슈를 두고 의협과 병협이 상반된 입장을 갖고 있어 협회장의 뜻을 받들 수 없어 직을 내려놓겠다"며 사퇴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대한병원협회 한 임원은 "총 파업 상황에서 내부 분열로 비춰지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봉합되길 바란다"고 씁쓸함을 전했다.
14일 메디칼타임즈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대한병원협회 임원 6명(김성덕, 김영모, 김영훈, 박종훈, 유경하, 이태연)이 정영호 회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했다.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은 병협 상임고문단장직을 사퇴했으며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김영훈 고대의료원장은 부회장직을 내놨다.
또 박종훈 고대안암병원장은 의료협력위원장직을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재무위원장을 사퇴했으며 이태연 홍보부위원장직은 내려놨다.
특히 김영모 의료원장은 전국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김성덕 의료원장도 최근가지 전국사립대학병원협회장을 맡으면서 사립대학병원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행보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김영모 의료원장은 "의사 증원에 찬반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다. 의대 정원 확대 정책 관련해 병협의 행보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총 파업 국면에서 굳이 전공의를 자극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종훈 병원장은 "병협에서 의료협력위원장직의 역할은 의협 등 다른 직역단체와 공조하는게 역할인데 최근 협회장의 발언을 볼 때 나의 역할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사퇴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 또한 "중소병원협회장의 소신은 알겠는데 병원협회장으로서 수련병원장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민했어야 하는게 아닌가"라며 "총파업이라는 위기상황에서 조직을 보호하는게 수장 아니냐"며 일갈했다.
이태연 날개병원장은 현재 동대문구의사회장이자 대한정형외과의사회장을 맡고 있는 동시에 병협에서 홍보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던 인물.
그는 "최근 의대정원 이슈를 두고 의협과 병협이 상반된 입장을 갖고 있어 협회장의 뜻을 받들 수 없어 직을 내려놓겠다"며 사퇴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대한병원협회 한 임원은 "총 파업 상황에서 내부 분열로 비춰지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봉합되길 바란다"고 씁쓸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