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이촌동 회관 역사 속으로…철거작업 돌입

박양명
발행날짜: 2020-10-12 10:41:27
  • 40여일 동안 철거 후, 11월 말경 첫삽 예정

대한의사협회 이촌동 회관이 47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철거 작업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신축 공사에 들어간 것.

의협은 지난 8일 용산구청의 철거허가 승인에 따라 철거작업에 본격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회관 구조물 철거가 끝날 때까지는 약 40여일이 걸리고 철거가 완료되는 11월 경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 탄생할 의협 회관 건물은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이며 총 공사기간은 최소 20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회관은 1974년 4월 25일 준공, 올해까지 47년간 의협의 역사를 함께 했다.

본격 철거에 앞서 최대집 회장과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현장을 직접 찾았다.

박 위원장은 "완공까지 더욱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라며 "회원의 염원과 기대에 부응해 회관신축을 성공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집 회장도 "1974년 회관 신축 당시 의협이 안정을 찾고 세력도 비약적으로 커져 오늘날 의협으로 성장하는 기틀이 마련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새 회관을 통해 의협이 다시 새로운 도약과 비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