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060280)가 2020년 3분기 매출이 90억 원에 영업이익 4.2억 원 및 당기순이익 6.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큐렉소는 지난 2017년 하반기 현대중공업 의료로봇 사업부를 사들이며 본격적으로 자체 의료로봇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에 2018년 1분기부터 R&D 비용이 반영되기 시작하며 올해 2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상황.

그러나 올해 초부터 자체 개발한 의료 로봇의 상품화가 시작되면서 R&D 비용이 감소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3분기부터 큐렉소의 주력 의료로봇인 큐비스-조인트와 큐비스-스파인 및 모닝워크의 계약이 연이어 성사된 바 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자체적인 의료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로봇 국산화에 성공하며 주요 병원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3분기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분기별 매출 및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