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백신학회에서 고려대의료원 대상 설문 조사 공개
AZ백신 접종자 24.6%는 38.5도 이상 고열 반응 나타나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실제 이상 반응 조사 결과가 공개돼 주목된다.
특히 조사 결과 38도 이상 고열 증상을 호소한 사람이 40%가 넘어 정부가 공개한 일반적인 이상반응 사례 발현율을 상회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26일 대한백신학회는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를 주제로 각 백신별 안전성, 유효성 및 접종 전략 등을 점검했다.
각 코로나19 백신별 안전성에 대해 강의한 정희진 고려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의료원이 실시한 이상반응 조사 결과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최근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근무가 어려울 정도의 이상반응이 발생, 이와 관련 접종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바 있다.
전체 응답률은 35.4%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426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2명이다.
주요 이상반응은 정부가 집계한 이상반응 발현 빈도(1.31%, 26일 기준)와 비교해 큰 편차를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응답자의 95.5%가 접종 부위 통증을 호소했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94.2%도 통증을 겪었다고 답했다.
접종 부위 홍반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13.3%, 화이자에서 5.8%가 발생했고, 팔 움직임 제한은 각각 78.1%, 75%가 나타났다.
특히 38도 이상 고열을 동반한 이상사례도 40%에 육박했다. 38~38.4도를 경험한 사람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의 14.1%, 38.5도 이상은 24.6%에 달했다. 38도 이상 발열은 화이자 백신에서는 나타나지 않았고 17.3%에서만 37.5~37.9도를 경험했다.
이에 따라 해열제 치료를 보고한 사람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약자에서 84%, 화이자 투약자에서 21.2%였다. 아나필락시스 반응(anaphylactoid reaction)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0.9%, 화이자에서 1.9%가 보고됐다.
정맥주사 치료를 받은 사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약자에서 7.7%, 화이자 백신 투약자에서 1.9%가 보고됐다.
정희진 교수는 "고려대 의료원 교직원의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 조사와 관련해 능동 감시 체계를 구현해 봤다"며 "자료를 정리해 본 결과 실제 발열 빈도가 생각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38도 이상 발열을 호소한 사람이 40%가 된다"며 "이틀 정도 지나면 해열이 되는 양상이 되는 양상이 있지만 해열제 복용률이 높아서 의료원에서 이를 공급해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발열이 1일간 지속된 사례는 30% 육박하고 2일간 지속은 35%선이다. 3일 이상 발열을 보고한 사례로 5% 가까이 된다. 근육통의 지속 정도도 이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정 교수는 "(이런 이상반응 때문에)주중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무리한 것이 아닌가 한다"며 "이는 2차 접종 때는 고민해 볼 문제"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사 결과 38도 이상 고열 증상을 호소한 사람이 40%가 넘어 정부가 공개한 일반적인 이상반응 사례 발현율을 상회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26일 대한백신학회는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를 주제로 각 백신별 안전성, 유효성 및 접종 전략 등을 점검했다.
각 코로나19 백신별 안전성에 대해 강의한 정희진 고려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의료원이 실시한 이상반응 조사 결과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최근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근무가 어려울 정도의 이상반응이 발생, 이와 관련 접종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바 있다.
전체 응답률은 35.4%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426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2명이다.
주요 이상반응은 정부가 집계한 이상반응 발현 빈도(1.31%, 26일 기준)와 비교해 큰 편차를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응답자의 95.5%가 접종 부위 통증을 호소했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94.2%도 통증을 겪었다고 답했다.
접종 부위 홍반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13.3%, 화이자에서 5.8%가 발생했고, 팔 움직임 제한은 각각 78.1%, 75%가 나타났다.
특히 38도 이상 고열을 동반한 이상사례도 40%에 육박했다. 38~38.4도를 경험한 사람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의 14.1%, 38.5도 이상은 24.6%에 달했다. 38도 이상 발열은 화이자 백신에서는 나타나지 않았고 17.3%에서만 37.5~37.9도를 경험했다.
이에 따라 해열제 치료를 보고한 사람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약자에서 84%, 화이자 투약자에서 21.2%였다. 아나필락시스 반응(anaphylactoid reaction)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0.9%, 화이자에서 1.9%가 보고됐다.
정맥주사 치료를 받은 사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약자에서 7.7%, 화이자 백신 투약자에서 1.9%가 보고됐다.
정희진 교수는 "고려대 의료원 교직원의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 조사와 관련해 능동 감시 체계를 구현해 봤다"며 "자료를 정리해 본 결과 실제 발열 빈도가 생각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38도 이상 발열을 호소한 사람이 40%가 된다"며 "이틀 정도 지나면 해열이 되는 양상이 되는 양상이 있지만 해열제 복용률이 높아서 의료원에서 이를 공급해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발열이 1일간 지속된 사례는 30% 육박하고 2일간 지속은 35%선이다. 3일 이상 발열을 보고한 사례로 5% 가까이 된다. 근육통의 지속 정도도 이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정 교수는 "(이런 이상반응 때문에)주중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무리한 것이 아닌가 한다"며 "이는 2차 접종 때는 고민해 볼 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