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외과 전공의, 2년 연속 전공의 포럼 대상 수상

박양명
발행날짜: 2021-06-25 16:05:50
  • 정호·김가영 전공의, 외상성 옆구리 탈장 환자의 수술법 제시

왼쪽부터 이우용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단국대병원 정호·김가영 전공의와 김동훈 권역외상센터 교수
단국대병원은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전공의 포럼(Chief Resident Forum)에서 외과 전공의가 대상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단국대병원 외과 전공의는 2019년에 이어 2회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외과 학술대회는 외과의 가장 크고 중심적인 학회 중 하나로 매년 1500명이 넘는 전문의, 전공의 및 의료인이 참석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만 열렸지만 올해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시 개최됐다.

전공의 포럼은 전공의들이 2인 한 팀을 이뤄 한 주제에 대해 발표하며 타 병원의 출전팀들과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단국대병원 외과는 2019년에 이어 이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상의 주인공은 4년차 정호, 1년차 김가영 전공의.

정호·김가영 전공의는 '옆구리 터진 김밥같은 소리하네'라는 눈에 띄는 팀명으로 포럼에 참가했다. 외상외과 김동훈 교수의 지도로 'Traumatic Flank Hernia와 이에 대한 Dual Approach Hernioplasty(외상성 옆구리 탈장 환자에서 이중으로 메쉬를 적용한 탈장 성형술)'라는 주제로 증례 소개 및 토론을 선보였다.

정호·김가영 전공의는 본선에 오른 9개의 쟁쟁한 경쟁팀들 사이에서 당당히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좌장을 맡았던 정호 전공의는 "이렇게 큰 상을 두 번이나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남은 전공의 생활 동안 더 좋은 외과 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연좌를 맡았던 김가영 전공의도 "교수님들과 치프 선생님의 많은 도움과 피드백 덕분에 좋은 결과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노력과 열정을 잊지 않는 훌륭한 외과 의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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