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포자극호르몬 제제 역할 증가…제제 간 차이 관심↑
난임임구 증가 따른 치료제 및 연구 활성화 강조
"난임 환자가 임신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한 주기 한 주기가 소중하다. 환자에 따라 어떤 치료제가 더 효과가 있을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저출산 문제와 함께 공존하고 있는 또 다른 고민은 난임 환자수의 증가로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첫 출산 연령이 33세로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결국 초혼 연령 증가와 출산 연령의 노령화 등으로 인해 임신 시도 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난임치료에서 사용되는 난포자극호르몬 제제의 역할과 중요성도 높아지는 모습. 메디칼타임즈는 난포자극호르몬 제제를 비교 연구한 차여성의학연구소 김명주 교수를 통해 난포자극호르몬제제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일반적으로 난임이란 1년간 정상적으로 부부관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원인으로는 남성요인, 배란요인, 난관요인, 자궁요인 등을 들 수 있는데 원인을 진단한 후에는 요인에 맞춘 치료가 중요하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부부의 난임 요인에 대해 명확하게 판단하고 부부 맞춤형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난임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로 여성의 생체학적 나이가 난소예비능과 가임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주의 깊은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난임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지만 현재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치료제는 난포자극호르몬 제제.
난포자극호르몬을 통해 난소 내 난포를 자극하고 성장을 촉진시켜 한 번의 치료주기가 소중한 난임 환자에게 원활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만큼 치료제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그는 "난임 치료 과정에서 쓰이는 난포자극호르몬 주사는 여러 개의 동난포가 함께 자라고 성숙되도록 함으로써 배란이 여러 개 이루어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며 "여러 개의 난자를 성장시켜 배란되도록 함으로써 난자 성숙, 난자 수정, 배아 발달 등의 단계가 원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난포자극호르몬 제제는 유전자재조합 약제로 잘 알려진 폴리트로핀 알파와 폴리트롭(Follitrope)이 있으며, 폴리트로핀 베타, 폴리트로핀 델타, 코리폴리트로핀 알파 등의 약제가 존재 한다.
이밖에도 폐경후 여성의 소변에서 난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형성호르몬 성분을 추출한 약제와 폴리트로핀 알파와 황체형성호르몬 성분 병합 제제가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유전자재조합성분인지, 소변에서 추출한 성분인지 등 약제 성분을 따져봐야 한다"며 "제제의 특성과 함께 환자에 따라 어떤 난포자극호르몬 제제가 더 효과가 있을지 고려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난포자극호르몬 제제 차이 따른 난임치료 영향 주목"
김 교수 역시 최근 한 여성의 각기 다른 월경주기에서 폴리트로핀 알파 제제를 달리 투약했을 때 임상 결과를 비교하는 등 난포자극호르몬 제제에 따른 차이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난포자극호르몬 제제 중 하나인 폴리트로핀 알파 오리지널 제제와 바이오시밀러 제제 간의 임상 결과를 비교한 해외 연구자의 메타분석 연구발표에 대해 눈여겨 보고 있는 것.
해당 메타분석 연구에서는 오리지널 제제를 투약한 경우 바이오시밀러보다 1-2개 이상 적은 난자 수를 보였지만, 난소과자극증후군의 발생율과 중증도는 비슷했다. 이와 함께 생존아 출산율, 누적 임신율, 누적 생존아출산율은 약간 더 높았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두 약제의 차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임상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즉, 난포자극호르몬 제제를 통해 단순히 난자가 얼마나 생기는지를 떠나서 실질적인 치료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끝으로 김 교수는 "최근 저출산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임신과 출산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며 "난임 환자들은 비자발적 저출산 인구로 이들을 위한 치료에 보다 더 활발한 기초 및 임상 연구가 활발해 질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저출산 문제와 함께 공존하고 있는 또 다른 고민은 난임 환자수의 증가로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첫 출산 연령이 33세로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결국 초혼 연령 증가와 출산 연령의 노령화 등으로 인해 임신 시도 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난임치료에서 사용되는 난포자극호르몬 제제의 역할과 중요성도 높아지는 모습. 메디칼타임즈는 난포자극호르몬 제제를 비교 연구한 차여성의학연구소 김명주 교수를 통해 난포자극호르몬제제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일반적으로 난임이란 1년간 정상적으로 부부관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원인으로는 남성요인, 배란요인, 난관요인, 자궁요인 등을 들 수 있는데 원인을 진단한 후에는 요인에 맞춘 치료가 중요하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부부의 난임 요인에 대해 명확하게 판단하고 부부 맞춤형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난임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로 여성의 생체학적 나이가 난소예비능과 가임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주의 깊은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난임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지만 현재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치료제는 난포자극호르몬 제제.
난포자극호르몬을 통해 난소 내 난포를 자극하고 성장을 촉진시켜 한 번의 치료주기가 소중한 난임 환자에게 원활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만큼 치료제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그는 "난임 치료 과정에서 쓰이는 난포자극호르몬 주사는 여러 개의 동난포가 함께 자라고 성숙되도록 함으로써 배란이 여러 개 이루어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며 "여러 개의 난자를 성장시켜 배란되도록 함으로써 난자 성숙, 난자 수정, 배아 발달 등의 단계가 원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난포자극호르몬 제제는 유전자재조합 약제로 잘 알려진 폴리트로핀 알파와 폴리트롭(Follitrope)이 있으며, 폴리트로핀 베타, 폴리트로핀 델타, 코리폴리트로핀 알파 등의 약제가 존재 한다.
이밖에도 폐경후 여성의 소변에서 난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형성호르몬 성분을 추출한 약제와 폴리트로핀 알파와 황체형성호르몬 성분 병합 제제가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유전자재조합성분인지, 소변에서 추출한 성분인지 등 약제 성분을 따져봐야 한다"며 "제제의 특성과 함께 환자에 따라 어떤 난포자극호르몬 제제가 더 효과가 있을지 고려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난포자극호르몬 제제 차이 따른 난임치료 영향 주목"
김 교수 역시 최근 한 여성의 각기 다른 월경주기에서 폴리트로핀 알파 제제를 달리 투약했을 때 임상 결과를 비교하는 등 난포자극호르몬 제제에 따른 차이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난포자극호르몬 제제 중 하나인 폴리트로핀 알파 오리지널 제제와 바이오시밀러 제제 간의 임상 결과를 비교한 해외 연구자의 메타분석 연구발표에 대해 눈여겨 보고 있는 것.
해당 메타분석 연구에서는 오리지널 제제를 투약한 경우 바이오시밀러보다 1-2개 이상 적은 난자 수를 보였지만, 난소과자극증후군의 발생율과 중증도는 비슷했다. 이와 함께 생존아 출산율, 누적 임신율, 누적 생존아출산율은 약간 더 높았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두 약제의 차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임상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즉, 난포자극호르몬 제제를 통해 단순히 난자가 얼마나 생기는지를 떠나서 실질적인 치료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끝으로 김 교수는 "최근 저출산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임신과 출산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며 "난임 환자들은 비자발적 저출산 인구로 이들을 위한 치료에 보다 더 활발한 기초 및 임상 연구가 활발해 질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