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산혈증 치료제 공동 판촉 및 판매 계약 체결
전문 마케팅, 영업 조직 구성하고 포트폴리오 확대 총력
한독이 지난 10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고인산혈증 치료제 '렌벨라'의 국내 공동 판촉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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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독은 신장 분야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해가고 있다.
신장 분야 전문 마케팅, 영업조직을 구축했으며 올해 1월부터 한국 로슈의 만성 신질환 빈혈치료제 '미쎄라'의 국내 독점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3월부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고인산혈증 치료제 '렌벨라'의 국내 공동 판촉 및 판매를 담당하며 신장 분야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렌벨라(세벨라머탄산염)는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혈청 인을 보다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비칼슘계열 인결합제이다.
소화관을 통과하면서 인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돼 인 제거 작용을 하는데, 혈액 속에 흡수되거나 축적되지 않아 고칼슘혈증의 이상반응이 적다. 지난 10여 년간의 임상 경험 및 연구에서 기존 치료제인 칼슘계열 인결합제 대비 46%의 사망률 감소 효과와 비용 효과성을 보였다.
또한, 렌벨라는 정제와 과립 제형 두 가지 제형이 있어 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렌벨라의 국내 공급을 담당할 뿐 아니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며 "우수한 치료제들을 통해 신장질환 환자의 보다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