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진단키트 개발 위한 상호협력계약 체결
"액셀엘라이자 기술, 옙바이오 바이오마커 시너지"
국내 바이오기업 플렉센스(대표이사 변준석)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전문기업인 옙바이오(대표이사 박치후)와 파킨슨병 조기 진단키트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발병률이 높은 퇴행성 뇌질환으로, 65세 이상에서 약 2% 정도가 발병되고 있다. 뇌의 흑질에 존재하는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의 사멸로 발병하며,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신경세포 사멸과 관련된 원인 단백질이 다양하고 복잡해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 파킨슨병을 확진할 수 있는 검사는 따로 없으며, 전문의의 진찰 소견과 뇌 자기공명영상(MRI)이나 뇌 PET 촬영 등이 진단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옙바이오는 2021년 9월 세계최초로 파킨슨병 유발 억제 약물을 개발해, 저명 학술지인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하고 그 성과를 공개하기도 하는 등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 같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및 파킨슨병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와 진단키트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회사이다.
플렉센스 진단키트는 효소면역반응을 이용해 혈액을 분석해 질병감염여부를 진단하는 엘라이자(ELISA) 방식의 진단키트로, 특허받은 플렉센스 기술로 만들어진 "액셀 엘라이자 (ACCEL ELISA)는 빠르고 높은 정확도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고, 상당한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플렉센스는 이번 상호협력계약 체결을 통해 옙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파킨슨병 바이오마커와 자체 기술인 액셀 엘라이자를 통해 조기에 파킨슨병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에이치엘비파워가 투자한 플렉센스는 '액셀 엘라이자 (ACCEL ELISA)'라는 고속-고감도 효소면역진단 키트를 개발해 바이오 연구, 질병 진단, 식품 안전 관리, 호르몬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체외진단의료기기 플랫폼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