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 결과와 국내 상황 접목한 약물치료 모델 제시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2022(KMAP-BP 2022)'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과 최신 연구 결과 들을 종합해 국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방안을 제시했다.
국내 15명의 양극성 장애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과 127명의 전문가 검토위원과 함께 1년 간 작업을 거친 결과다.
박 교수는 대한정신약물학회와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형 양극성 장애(조울병) 약물치료 알고리듬 프로젝트'의 총괄위원장이다.
박 교수는 "양극성 장애에서 최신 약물치료 경향을 반영하는 KAMP-BP는 특히 매 4년마다 지속적으로 개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러한 연구가 국내의 어려운 진료 환경과 보건 정책의 개선에 이바지 하고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