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법안소위 26~27일 가닥…법안 심사 안건은 추후 협의
정 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 관련 논란 시끌, 고강도 청문회 예고
내달 3일, 보건복지부 정호영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내달 3일 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키로 했다.
정 후보는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 의혹부터 병역 특혜 의혹까지 과거 복지부 장관 후보자들에 비해 논란이 많은 만큼 고강도 청문회가 예상된다.
복지위는 이에 앞서 이달 26일~27일까지 양일간 법안소위를 열고 인사청문회 계획서 채택안 이외 법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지방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인사청문회 계획안 채택 이외 다른 법안을 심사하는데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급하게 처리해야하는 법안에 대해서는 처리키로 했다.
다만 의료계 관심법안인 간호법 상정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국회 관계자는 "간호법안 상정 여부는 여야간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상정할 법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