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ademic medicine 구현, 포스트 코로나 의학교육 방향 정립 공약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이익 대변하는 리더 될 것"
전국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을 대표하는 기구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새 이사장에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신찬수 교수(60)가 선출됐다. 임기는 6월부터 2년이다.
KAMC는 지난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신찬수 교수를 8대 이사장을 선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 교수는 이사장 선거에서 학문적 의학(Academic medicine) 구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학교육 방향 정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깃발을 들고 무조건 따르라는 리더가 되기 보다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1987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의대 기획조정실장, 교무부학장, 의대 학장을 역임했다. KAMC 학생이사, 학술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는 AAHCi(Association of Academic Health Centers International) 운영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