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후보군 5명 1차 심의…오는 10일 1·2순위 선정
김용진·한호성 고배…교육부 추천 통해 대통령 최종 임명
윤정부 임명 첫 서울대병원장 후보군이 권준수 교수와 박재현 교수, 정승용 교수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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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사회(이사장 오세종, 서울대총장)는 8일 서울대 호암회관에서 후보군 5명의 면접을 통해 권준수 교수(59년생, 정신건의학과, 1984년 졸업)와 박재현 교수(64년생, 마취통증의학과, 1987년 졸업), 정승용 교수(64년생, 외과, 1989년 졸업) 등 3명 후보(가나다순)를 선정했다.
병원장 공모에 임한 5명 후보군 중 김용진 교수(67년생, 순환기내과, 1992년 졸업)과 한호성 교수(60년생, 외과, 1984년 졸업)는 고배를 마셨다.
이사회는 오는 10일 추가 심의를 통해 3명 후보 중 1순위와 2순위를 정해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교육부장관이 올린 2명 중 한명을 대통령이 서울대병원장으로 최종 임명한다.
서울대병원이사회는 오세정 서울대총장을 이사장으로 서울의대 학장, 서울대병원장, 서울대 치과병원장 및 기재부와 교육부, 복지부 차관 그리고 사외이사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