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흥겨운 선율 선사 "환자와 의료진 응원과 격려"
서울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은 지난 16일 향기원에서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2022 예술로 동행' 서의철 가단의 국악밴드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가을이 오는 길목, 평상시 문화행사를 접하기 힘든 환자와 의료진에게 흥겨운 응원의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서의철 가단 국악 공연을 주관한 세종문화회관은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상대적 문화 소외시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시 및 서남병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해오고 있다.
공연의 사회를 맡은 박정미 국악인은 "병환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환자분들의 건강을 기원한다. 공연에 함께하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건강하고 흥겨운 선율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남도 굿거리, 청춘가, 태평가, 한오백년, 뱃노래, 용천검, 너영나영, 오돌또기, 신고산 타령, 삼산반락, 아리랑 연곡 등 일반인도 우리 가락과 친숙해질 수 있는 익숙한 곡으로 구성했다.
서남병원 이병철 기획경영실장은 "더위는 가고 가을이 시작하는 계절의 문턱에 흥겨운 춤사위와 유쾌한 소리를 들려준 세종문화회관과 서의철 가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응원과 격려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