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질환 치료제 분야 전문성 강화 목적
삼일제약은 가톨릭대 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서 '삼일아이케어혁신센터(SEIC)' 개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SEIC'은 'Samil Eyecare Innovation Center'의 줄임말로 '눈 건강 및 안과질환 혁신형 의약품 연구개발 센터'를 뜻한다.
삼일제약은 기존 안산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서 안질환 의약품 부문과 고형제 부문을 구분 배치하여 연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SEIC의 개소를 통해 안질환 연구부문은 서울(SEIC)에서 고형제 연구 부문은 안산 중앙연구소에서 이원화 체계를 구축해, 각 연구소 특성에 맞춘 R&D에 선택과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서울 가톨릭대 옴니버스파크에 위치한 SEIC를 기반으로 연구 및 임상시험과 관련해 가톨릭대 산학연 협력 및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공동 개발도 진행 할 계획이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우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안과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와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 안과 R&D 부분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으로 도약 할 것"이라며 "해당 분야의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혁신 의약품 개발 및 CMO 사업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일제약은 글로벌 안과의약품 개발에 특화된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 점안제 공장을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